지정기부는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프로젝트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
광주 남구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2
“통일효도열차 프로그램으로 북녘을 직접 보고 나니 새삼 이산가족들의 아픔에 대해 떠올리게 되었어요”
- 2024년 통일효도열차 청년 참가자
“오랜만에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통일효도열차를 탔어요. 기차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아이들도 즐거워하더라고요! 뜻깊은 여행에 온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2024년 통일효도열차 가족 참가자
통일효도열차란 광주 남구 효천역에서부터 우리나라 최북단인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민간인은 쉽게 가지 못하는 DMZ 투어와 도라산 전망대 방문 등의 현장을 탐방하는 사업입니다.
광주 남구는 온 세대가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북한을 이해하는 평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2년부터 남구민과 연고자를 대상으로 하는 ‘통일효도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1년에 4회 운행하며,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모집(접수 후 추첨)과 전체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모집(선착순 선발)을 병행하여 참가자를 모집
2022년에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되지 않는 편이 낫다’는 비율이 28.1%에 달했습니다.
이는 2018년에 13.5%였던 것에 비해 두 배 넘게 증가한 수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통일에 대한 관심 정도를 조사한 결과,
2018년에는 ‘통일에 매우 관심 있다’가 16.7%였으나 2022년에는 그 비율이 6.9%로 10% p 가까이 감소하였고,
2018년에는 ‘전혀 관심 없다’가 6%였던 반면, 2022년 조사에서는 20.4%가 ‘전혀 관심 없다’라고 응답하기도 하였습니다.
통일에 무관심한 청년의 수 세 배나 증가한 것이죠.
청년들의 삶에서 통일 문제는 점점 더 삶과 멀어지는 듯합니다.
이러한 양상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면 통일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청년뿐만이 아니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한반도의 통일은 여러 차원에서 필요합니다.
통일이 된다면 늘 긴장감이 감돌던 한반도에 안정을 찾게 될 것이고, 이는 동아시아 평화,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 분단으로 오랜 고통에 시달리는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문제, 그리고 자유를 억압받는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통일은 필요합니다.
"실제로 독일은 통일 30년 후 주가가 10배가 뛰기도 했다. 통일은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여건을 역전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에만 주어진 유예된 축복'이다"
- 윤덕룡 KDI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강의 (©통일과 미래)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통일의 투자 비용은 한시적인 반면 편익 총합은 영구적이고, 무한하기 때문에 투자 대비 훨씬 높은 가치를 선사하며 한국을 경제 대국으로 만들어 줄 것으로 전망되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평화 및 통일에 대한 공감대 조성이 필요합니다.
특히 미래세대의 통일에 대한 필요성 인식 제고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광주광역시 남구는 통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미래세대에게 구체적인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정립하게 돕고자 합니다.
또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효천역을 유라시아 대륙까지 횡단하는 통일열차의 출발역으로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광주 남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통일효도열차 참가비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 시민들이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통일을 향한 힘찬 걸음, 광주 남구 통일효도열차 사업에 함께해 주세요!
모금 진행 중 <통일 효도 열차 지원사업> 기부금 사용처
1. 통일열차 참가자 1,200명에게 참가비 지원 및 열차 리모델링을 통해 통일 체험장 조성: 5,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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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들의 충절을 기리는 포충사와 대한제국 시절 근대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근대역사문화마을, 88올림픽의 식전행사를 장식했던 무형문화재 고싸움놀이 등 호남 지역의 역사적 유산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매년 칠석 고싸움놀이나 세계김치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광주광역시 남구는 광주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를 비롯한 신규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변화무쌍한 발전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