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1883년 개항 이래 인천항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발달된 인천의 중심지입니다. 여기에 주요 기관 및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로인해 근대문화역사가 잘 발달되어있고, 현재는 그 모습을 개항장거리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 근대 건축물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양 최대의 갑문시설을 갖춘 인천항은 서해 7개 도시의 연결지인 동시에 국제 항구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2001년 세계적인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하며 우리나라의 첫인상으로 떠오른 인천 중구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차이나타운과 신포국제시장이 있으며 인천의 명소로 꼽히는 월미도에는 테마파크, 문화의 거리, 횟집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관광지의 새로운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구는 세계 속의 휴양도시 및 관광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구의 바다를 맘껏 즐기고 싶은 분들은 ‘주꾸미 낚시’와 ‘요트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중구 연안부두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제철 주꾸미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직접 손으로 잡는 주꾸미낚시는 스릴 넘치는 입질의 손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 왕산마리나에서 할 수 있는 요트 여행이 있습니다. 하얀 돛을 달고 바다로 떠나는 요트여행의 백미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바라보는 수평선 너머 붉은 해가 내려앉는 일몰입니다.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것 같은 낭만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싶은 분들께는 ‘송월동 동화마을’을 추천드립니다.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도로시길, 빨간모자길, 전래동화길 등 11개의 길로 조성되어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은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테마길과 입체적 공간에 시각적 재미를 주는 트릭아트 사진 스팟이 있어 가족단위로 가도 좋습니다.
인천역 광장 근처에는 한국 속의 작은 중국이라 불리는 ‘차이나타운’이 있어 중국의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화덕만두, 양꼬치 등 화교들이 직접 요리해 주는 색다른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포국제시장’은 매콤 달콤한 맛이 일품인 신포닭강정과 바삭하고 고소한 공갈빵이 유명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북적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는 시장의 모습을 보면 진정한 맛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도권 수산물 도매시장 중 가장 오래된 ‘인천종합어시장’은 500여 개의 점포가 있어 넓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꽃게와 새우, 조개, 광어 등 400여 종에 달하는 싱싱한 수산물은 맛도 좋고 가성비까지 좋아 사시사철 손님들로 붐빕니다. 즉석에서 뜬 쫄깃한 회를 먹어볼 수 있는 것 또한 미식가의 입맛을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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