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보유한 관광 도시입니다.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하고 싶은 종합 휴양 도시로 손꼽힙니다. 특히나 경지면적 중 표고 400m 이상의 산간 고랭지가 66%를 차지하는 정선군은 높은 일교차와 고도의 차이 덕분에 특화 작물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선군은 풍부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경제력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고, 글로벌 리조트를 품은 레저 관광산업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선군은 한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정선 아리랑은 600년 전인 조선시대 초기부터 구비 전승되어온 민요로 현재는 강원도 지정 무형문화재이자 전 국민이 사랑하는 전통문화로 발전했습니다. 천혜의 자연 속에 민족의 얼을 담은 문화를 꽃피우는 고장, 바로 정선군입니다.
아리랑의 얼과 레저 관광 산업
정선군의 문화 관광은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 유일한 아리랑 전문공연장과 박물관이 있는 정선아리랑센터에서는 정선아리랑의 역사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정선아리랑을 체험하고 배워보고 싶은 분들은 정선아리랑 전수관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과 전통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선아리랑 열차는 코레일 주관으로 태백선, 정선선, 중앙선을 왕복하는 관광열차입니다. 기관차와 발전차 부분이 정선의 상징인 동강할미꽃의 보라색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있어 그 특별함을 더합니다. 더불어 정선군에는 폐광지역의 경제 회생과 관광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 카지노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철도 폐선을 이용한 레일바이크, 표고차 680m의 자연환경 스키장 등 레저 산업도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선군은 전통과 현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의 도시입니다.
넉넉한 고향의 맛이 가득한 정선아리랑시장
정선 아리랑 시장에는 정선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과 입맛을 돋우는 정선의 먹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정선의 대표적인 음식들이 있습니다. 먼저 ‘콧등치기국수’입니다. 쇠고기 육수에 감자옹심이와 메밀국수를 넣어 먹는 음식인 콧등치기국수는, 국수 가락이 탄력 있어 입으로 후루룩 빨아들일 때 콧등을 탁 친다고 하여 “콧등치기”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또 정선 수리취떡은 단오에 즐겨 먹던 향토 음식입니다. 쌀가루에 수리취 잎사귀를 섞어 쪄 먹는 수리취떡은 인절미, 찹쌀떡, 송편, 절편 등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또한 수리취 잎 특유의 향이 진하게 풍기는 음식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별미로 꼽히기도 합니다. 삶이 역동하는 시장에서 느끼는 정선의 맛과 인심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