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푸른 동해,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남설악 등 예로부터 산수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고장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애국가 영상의 일출 소나무 전경을 볼 수 있는 하조대부터 여름에 특히 인기가 좋은 인구해변까지 가지각색의 자연 관광 자원이 풍부합니다. 또한 양양군은 3·1운동과 반공 투쟁을 전개했던 지역으로서 현산공원의 3·1운동 기념비, 행정 수복 기념비 등 애향심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양양군은 글로벌 관광 특화도시를 조성하여 '세계 속의 양양'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서핑특구 조성, 서핑비치로드조성을 통한 서핑산업 활성화, 해안생태탐방로 조성, 동해안 경계철책 철거 3단계 사업 완료를 통해 한걸음씩 품격있는 문화관광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으로 즐기는 동해안의 자연문화
양양 관광에서 조선의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의 전설을 되새기게 하는 하조대와 양양의 가장 아름다운 바다 모습으로 꼽히는 하조대 해수욕장은 빠뜨릴 수 없는 명소입니다. 특히 이곳의 바다는 물이 맑아 스노클링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또한 의상대사의 전설이 깃든 의상대와 홍련암으로 유명한 낙산사에는 원통보전과 동해를 바라보는 거대한 해수관음상의 풍경을 잊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재방문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해안선을 따라 송림과 기암괴석이 이어진 바다산책길, 죽도암 및 죽도정과 스카이워크 전망대, 강원특별자치도 3대 미항중 하나인 남애항, 신석기 시대의 역사가 남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에서의 토기 복원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구룡령 계곡의 바위에서 솟아오르는 천연 탄산수 체험과 계곡 산책, 설악산 주전골 계곡 트레킹과 탄산온천수 족욕 체험, 오색약수, 오색온천은 한층 더 특별한 양양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맛과 향이 일품인 장칼국수, 양양 송이
양양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중 하나인 장칼국수는 힘든 뱃일을 마친 어부들이 허기를 채우거나 숙취를 달래기 위해 먹었다는 음식입니다. 멸치 국물에 잘 숙성된 고추장을 풀고, 포슬포슬한 강원특별자치도 감자와 동해안의 자연산 홍합살이 어우러져 걸쭉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에 메밀 칼국수를 넣어 끓입니다. 장칼국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그 푸짐한 양에 놀라고, 먹다보면 금방 바닥이 드러나게 만드는 맛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또한 양양의 산이 주는 선물, 유명한 양양 송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치 있는 으뜸 상품으로 꼽힙니다. 양양 송이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으며, 매년 9월말경 송이 생산이 절정에 이르는 때에 맞춰 개최되는 송이축제에서는 송이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소금구이, 전골, 불고기, 덮밥, 영양돌솥밥등 다양한 송이 요리를 맛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