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선택 없이 내 고향을 위해 기부 가능합니다!
강원도 양구군은 한반도의 국토 정중앙에 위치해 동부와 서부 생태계의 경계가 되고 있습니다. 희귀한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덕분에 역사, 문화, 생태, 자연적으로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한편, 양구군은 가장 긴 휴전선 지역을 가진 지역으로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인 6.25 전쟁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역사의 고고한 흔적과 함께 그 속에 자리한 세계적인 자연 유산은 양구의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토대가 됩니다. 이제 양구군은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행정에서는 관광산업과 같은 여러 산업 분야에 대한 활성화 해법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활발히 기획하며 실행하고 있습니다. 민관이 하나가 되어 시너지를 내는 우리의 고향, 양구! 양구군의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양구군은 과거 고려 시대부터 도자기 생산지로서 주목받는 곳입니다. 고고한 역사를 가진 양구 백자를 만나 보고 싶다면, 양구 백자 박물관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구 백토가 빚어낸 조선백자의 수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마음마저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야국 백자를 감상하고 나왔다면, 양구 꽃섬을 가볼 차례입니다. 양구 꽃섬에서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각기 다른 꽃들로 마음에 봄이 찾아오는 것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철쭉, 여름에는 양귀비꽃과 장미, 가을에는 백일홍과 코스모스, 겨울에는 억새들이 양구 꽃섬에 가득 피어납니다. 반짝이는 햇살 아래 드넓은 꽃섬에서 마음의 봄을 찾았다면, 양구군의 밤하늘에서는 꽃밭처럼 경이로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도 있고, 천문대 내에 있는 캠핑장에서는 양구의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양구군에 위치한 펀치볼 마을은 해발 1,100m 이상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 마을입니다. 펀치볼은 한국전쟁 당시 외국 종군기자가 산 위에서 내려다본 분지의 모양이 화채 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펀치볼 마을은 여름에도 서늘한 조건 덕분에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이런 환경적 조건 덕분에 시래기, 무, 배추 등 고랭지 채소와 과일 맛이 뛰어납니다. 양구를 만나는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오일장의 매력을 담은 양구중앙시장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양구중앙시장은 노포들의 변하지 않는 맛과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 만나는 뜨끈한 손두부 한 그릇이면 온몸에 퍼지는 온기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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