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화천댐과 소양강댐의 건설로 전체 면적의 85%가 숲과 호수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또한 60년 간 인간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DMZ와 인접하여 원시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귀중한 가치는 2013년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며 인정받았죠. 양구군의 또 다른 자연적 특성으로는 바로 백토입니다. 고대로부터 이어진 단층운동을 통해 생성된 양구 백토는 타 지역의 백토보다 흰빛을 내는 발색도가 좋아 조선시대의 대표적 공예품인 조선 백자의 주 원료로 사용되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대에도 여전히 인기를 끄는 조선 백자의 '멋스러움'은 전적으로 양구군의 자연 환경으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양구군은 태백산맥의 산맥이 갈라지는 분수령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은 해발 1,100미터 이상의 산들로 둘러싸인 해안 분지인 '펀치볼(Punch Bowl)' 마을을 만들어 냈죠. 화채 그릇인 펀치볼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이곳에서는 여름에도 서늘한 기후 고전 덕분에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따라서 양구에서는 시래기나 곰취 등의 채소는 물론 사과 같은 과일 또한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매년 10월에 열리는 양구 시래기 사과 축제와 5월에 열리는 곰취 축제에서는 태백산맥의 정기가 듬뿍 담긴 채소와 과일들을 다양한 공연 및 행사와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인구 소멸 위기 지역인 양구는 2022년 그 어느 지역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양구의 경제 기반이었던 군부대가 하나 둘 이전하고, 4월 송청리 대형 산불, 창리 돼지 열병 등 많은 안타까운 일들이 양구군 내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국민들의 따뜻한 위로와 관심, 그리고 양구 군민들의 노력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양구군에게는 새로운 희망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거라 믿으며, 양구군과 군민 모두 함께 양구와 대한민국을 어루만질 수 있는 뜻 깊은 사업과 정성이 담긴 답례품을 준비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이 양구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프로젝트와 답례품은 차례차례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년 4월, 축구장 1008개 크기인 산림 약 720ha가 산불로 소실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피해 금액은 약 26억 1천만 원으로 추산 됩니다. 숲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합니다. 나무를 내어주기도 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막아주기도 하죠. 이러한 ’산림생산성‘은 나무의 종 수가 10% 줄어들면 평균 2~3%가 줄어든다고 합니다*(2016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숲의 생물다양성과 산림생산성 관계 연구‘) 양구군은 2022년 10월부터 숲을 복구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화재 이전처럼 아름다운 숲을 만들고, 생물다양성을 복원하는 작업에 여러분도 동참해주세요!
기부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 숲 복원 및 가드너(Gardener) 학교 조성
- 숲을 복원하고, 숲을 돌보는 전문 가드너를 양성합니다.
- 기부 1건 당, 피해 지역에 나무 한 그루가 심어집니다. (나무에는 기부자님의 이름표가 부착됩니다)
산불 지원에 기부하시면
- 양구 흙을 담은 묘목과 화분
- 양구 숲에 심어진 나무의 가족 나무를 답례품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쾌룡호는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양구 선착장에 이르는 소양호 물길 27km를 30분 만에 이어주는 공기 부양식 쾌속선입니다. 199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성화를 봉송했었고, 수 많은 주민과 군인들의 발이 되어주었던 기억 속의 쾌룡호의 운항 재개 프로젝트를 응원해주세요!
기부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 양구 선착장 정비 및 쾌룡호 정비 등 운항 재개를 위한 비용
쾌룡호에 기부하시면
- 쾌룡호 굿즈(한정수량)
- 쾌룡호 승선권
- 감격의 운항 재개 순간을 함께 하실 수 있는 승선권을 드립니다.
- 선착장 명패
- 양구 선착장에 기부자님의 이름이 함께 새겨집니다.
양구에는 철마다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납니다. 동의보감에는 다양한 약초와 야생화가 약으로 쓰인 기록이 있습니다. 여름 야생화인 ’원추리‘는 항염효과가 있어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고, ’찔레꽃‘은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고급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부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 양구의 야생화 보존, 활용 프로젝트 (야생화 보존 및 화장품 공방 운영 등 비용)
야생화 프로젝트에 기부하시면
- 청정 야생화 화장품 만들기 체험권
양구의 오미마을은 예로부터 도자기 가마터가 유명한 곳으로, 맛 좋은 청정 쌀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수입천이 앞으로 흐르고, 백두대간 정맥을 병풍처럼 둘러싼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복 직후에는 북한의 통치를 받다가 한국전쟁 때 수복된 역사를 품고 있는 오미마을. 이 마을의 명칭은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들에서 다섯가지 맛(五味)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들기름, 참기름의 구수한 맛
토종꿀의 단맛
곰취와 산채나물의 쌉싸름한 맛
태양초 고추의 매운 맛
산딸기, 오디, 머루의 신맛
오미마을의 쌀은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는 건강한 쌀입니다. 친환경농법인 우렁이 농법, 오리농법 등을 활용하고 있어, 전국 쌀 품평회에서 여러 차례 1등을 차지한 쌀입니다.
특히 오미마을 향미는 구수한 향과 풍미를 인정받아 청와대에도 납품이 된 바 있으며,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 쌀입니다.
또 오미마을은 2005년 ’농촌테마마을‘로 지정되고, 2007년 ’산촌생태우수마을‘로 선정되어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통체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청정 자연을 활용해 한국의 전통과 맛을 지켜내고 있는 오미마을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기부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 양구 오미마을의 전통 보존, 마을 활성화 프로젝트
(폐교된 오미초등학교를 활용한 농촌체험장을 중심으로 마을의 전통을 보존,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현재 자연 탐방, 지역 전설 찾기, 짚공예, 곰취 따기, 장뇌삼 찾기, 움막 지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계절별로 운영 중입니다.)
오미마을에 기부하시면
- 오미마을의 맛 좋은 청정 쌀을 통 가마솥에 담아 전통방식으로 밥을 짓는 특별한 체험을 선물로 드립니다.
양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려 시대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600년 이상 백자 생산을 지속하고 있는 유서 깊은 지역입니다. 양구 일대에는 과거 약 40개의 가마터가 확인되었고, 그중 약 7개 지역은 백자제작에 사용된 원료가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양구는 백자의 원료가 되는 양질의 백토가 매장되어 조선 시대 왕실 백자 생산을 위한 주요 백토 공급지였습니다. 양구 백토마을에서는 입주 작가들이 예술적 가치가 높은 백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작가동‘을 만들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전통방식의 백토 가공 설비인 물방아와 수비 시설을 갖추어 옛 방식을 살린 백자제작에 힘쓰고 있습니다. 양구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백자의 뿌리 깊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기부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 양구 백자마을의 작가지원, 전통 백자 보존 활동
백자 보존에 기부하시면
- 백자 만들기 체험권 (일반체험으로 30분~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
- 자유 성형, 코일링, 돌담 쌓기, 핀칭, 판 성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백자를 만듭니다.
- 초벌을 마친 컵, 그릇에 청화 안료로 나만의 그림을 그려 세상에 하나뿐인 백자를 만듭니다.
- 백자의 모양을 형성하는 물레체험을 10분간 진행합니다. 전기 물레를 이용하여 1:1로 선생님과 원하는 모양의 백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구의 국토정중앙천문대는 우리나라의 중심에서 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전국에는 70~80곳의 천문대가 있지만, 천문대에서 밤을 지새우며 무수한 별들과 함께 캠핑할 수 있는 곳은 드뭅니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별을 좋아하고 우주를 탐험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장소입니다. 아이들은 별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어른들은 무한한 우주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합니다.
기부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 국토정중앙천문대 활성화 프로젝트
-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토정중앙에서 별과 우주를 체험하는 특별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천문대를 유지하는 비용과 여러 체험 활동의 운영비용으로 활용됩니다.
천문대 프로젝트에 기부하시면
- 양구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의 캠핑권
- 방한용품, 야전 식량 등이 지급되며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입니다.
- 캠핑장 이용객은 천문대에서 매월 열리는 별 영상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됩니다. (수상 시, 상금 수여 혜택도 있습니다!)
양구는 청정 자연과 다양한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입니다. 양구는 현지 환경과 문화를 존중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정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말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로 ’공정관광 조례‘를 제정한 이래, 2022년 초에 대한민국 공정관광 대상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양구군은 사회적경제 관광개념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양구군에서는 강원피스투어의 DMZ의 펀치볼 둘레길을 함께 걷는 공정여행이나, 파지 사과를 활용한 사과식초 등 제품을 만들어 환경보전과 탄소저감에도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까미노사이더리에서의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양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공정여행 활성화에 함께해주세요!
기부금은 이렇게 쓰입니다
- 양구 공정여행 활성화 프로젝트
- 다양한 양구의 자원을 보존, 활용하는 다채로운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공정여행으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공정여행 프로젝트에 기부하시면
- 나만의 맞춤형 공정여행 (당일치기)
- 단순히 관광지를 나열하는 패키지여행이 아닌, 나만의 관심사에 맞춘 공정여행 코스를 구성하여 당일치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소식 및 사업보고를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