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북부 한강하구에 위치한 경기도 김포시는 한반도의 남과 북,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도시입니다. 김포 국제공항과 인천 국제공항, 그리고 김포한강에서 인천 서해바다까지 연결된 내륙운하인 경인아라뱃길이 김포시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시 전체가 강과 운하로 둘러싸여 있는 평야인 김포시는 예로부터 곡창지대로 유명했던 김포평야를 비롯하여 풍요로운 환경을 갖춘 도시입니다. 김포시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수변 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 첨단 영상문화 단지인 한강시네폴리스 등 다양한 특색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풍족한 땅과 새로운 개발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을 지닌 김포시는 다양한 모습으로 끊임 없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평화누리길과 아라마리나
강변 트레킹이라 불릴 정도로 강, 산, 철책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인 평화누리길 1코스는 한국관광공사 비대면 여행지 100선에 선정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철책선을 따라 분단의 현장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잘 보존되어 있는 빼어난 자연 풍광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철책 밑 담벼락의 그림과 평화를 사랑하는 김포시민들의 표정을 담은 벽화, 염하강변 주위에 보이는 철새, 곳곳의 들꽃들을 보며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김포의 또다른 추천 여행지로는 천혜의 지형을 이용해 설치한 조선시대의 군영인 덕포진과 경기 최대 규모의 복합해양 문화공간 김포 아라마리나가 있습니다. 특히 아라마리나에서 열리는 아라마린 페스티벌은 4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된 경기도의 대표축제입니다. 그 외에 아라뱃길 자전거 코스나 김포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전통예술 배움 체험을 통해서도 색다른 경험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계절 다양한 수산물이 가득한 대명항
김포 대명항은 철마다 수산물로 넘쳐납니다. 봄철의 꽃게와 주꾸미, 여름철 병어와 전어, 가을철 젓새우와 주꾸미 및 꽃게, 겨울철엔 김포지역의 특산물인 동어, 삼세기, 광어가 주산물을 이룹니다. 대명항 어판장에서는 선주가 직접 잡아 판매하는 순도 100% 자연산 수산물만 판매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노을을 배경으로 맛보는 꽃게탕과 회의 각별함을 즐길 수 있으며 젓갈, 건어물, 조개 등의 다양한 해산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재래시장도 마련되어 있어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김포의 특산품으로 유명한 김포 금쌀, 배, 포도, 김포 인삼 등은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챙길 선물로도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