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형상의 한반도 단전부에 위치한 충청남도 논산시는 역사 문화 관광산업과 함께 국방 친화적이면서, 물류 중심 거점을 꿈꾸고 있는 지역입니다. 계백장군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 황산벌을 품은 논산은 백제의 얼이 새겨진 도시입니다. 또, 연산면의 돈암서원은 수많은 유명 유생을 교육하고 배출한 조선시대 성리학 문화의 유산으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논산의 자랑입니다. 이렇듯 자랑스러운 역사가 함께하는 도시 논산시는 한국 육군 최대 훈련소인 논산 육군훈련소가 자리 잡은 지역으로서 호국의 기상까지 살아 있습니다. 논산시는 대전, 청주, 장항, 군산, 전주, 익산이라는 주요 공단이 있는 도시와 인접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점을 살려 물류 중심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자 물류 단지 및 복합화물 터미널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논산시는 자랑스러운 역사 위에서 국방에 힘쓰고, 이제는 곧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잠재력을 품은 도시입니다.
선샤인 랜드와 계백장군 유적지
연무읍에 위치한 선샤인 랜드는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신선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선샤인 랜드에는 마치 전투 현장에 있는 듯 스릴 있는 서바이벌 체험장, 스크린 사격과 VR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밀리터리 체험관, 한국 전쟁 이후의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거대 규모 세트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시설은 전쟁의 흔적이 남아 민족의 애환과 삶의 의지가 담긴 곳에서 생생한 역사를 체험한다는 의미 깊은 경험을 가능케 하는 논산시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그 밖에 황산벌과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계백장군의 유적지도 논산의 자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군의 묘소, 사당인 충장사가 세워져 우국충정의 얼을 기리고, 충의 정신을 전파하는 역사 문화교육의 장인 백제군사박물관도 있어 전시, 4D 영상 관람, 국궁과 승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논산을 대표하는 산인 대둔산은 기암괴석의 웅장한 형태를 자랑하며 특히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수락계곡의 가을 단풍이 절경이므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아야 합니다.
논산에서 맛보는 논산 5품
논산에는 5품으로 손꼽히는 다섯 가지 농특산품이 있습니다. 첫째로 논산 딸기는 전국 최대 딸기 생산지인 논산을 대표하는 당도가 높고 향긋한 과일입니다. 논산은 90여 년의 딸기 재배 역사를 자랑하며 쌓인 세월만큼 맛있는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쌓인 곳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나라 최대 젓갈 시장인 강경시장의 젓갈을 들 수 있고, 세 번째는 상월의 고구마입니다. 상월 고구마는 유기물이 풍부한 황토 속에서 재배되어 맛이 좋습니다. 또, 네 번째인 양촌 곶감은 화학 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과 바람과 햇빛으로 말린 일품이며, 마지막 연산 대추는 전국 대추 유통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당도 높고 쫀득한 맛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