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최남단에 위치한 서천군은 낮은 구릉과 분지 지형을 이루며 삼교천과 금강이 흘러 비옥한 땅을 가진 도시입니다. 또한 서해에 접한 도시로서 드넓은 갯벌과 모래사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풍족한 자연환경을 갖춘 서천군은 장항 국가 습지 복원사업, 국가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더 나은 미래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에 유네스코 무형 유산으로 지정된 한산 모시 짜기를 중심으로 모시 문화제를 여는 등 전통 문화의 보존 및 발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연환경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는 도시, 바로 서천군입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품은 아홉 절경의 도시, 서천
서천군을 찾아오신 분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장소들이 있습니다. 해돋이가 아름다운 마량리 동백나무 숲, 하늘과 맞닿을 듯한 신성리 갈대밭, 겨울마다 50여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금강하굿둣철새도래지 등 자연환경이 조성해준 아홉 가지 절경이 서천군을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 줍니다. 춘장대해수욕장에서 고운 찰모래의 백사장을 거닐어 보고,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고,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에서 평생 간직할 추억을 남겨 보세요. 서천군이 여러분의 추억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드릴 테니까요.
자연산 전어와 한산소곡주와 함께하는 식도락의 도시, 서천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으면 돌아온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어 중에서도 특히 서천 전어는 고소한 향과 맛이 일품이기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서천에서는 9월마다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를 열어 노릇노릇하게 구운 전어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지요. 이때 서천 전어에는 한산소곡주를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1,300여 년 전 백제 왕실에서도 즐겨 마셨던 한산소곡주는 은은한 미색과 오래도록 입안에 감도는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전어뿐만 아니라 동백꽃이 만발할 무렵 맛보는 주꾸미, 서천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꽃게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여러분의 입맛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드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