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간절곶은 우리나라 육지에서 제일 먼저 태양이 떠오르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이자, 새해마다 해맞이 축제가 열립니다. 이런 모습을 닮은 울주군은 기존의 것은 잘 보전하면서도 늘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는 발맞춰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울주군에 가보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선사시대의 검단리 유적을 비롯해 삼층석탑과 같은 귀중한 역사적 유물을 훌륭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 ‘울산광역시 울주군 자연환경보전 조례'까지 있을 정도로, 울주군을 둘러싼 축복받은 자연 또한 현대까지 연구하고 지키는 데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울주군은 태화강생태관 같은 시설을 구축하고 영남 알프스 산지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며 편리한 접근성을 더하면서, 자연과 현대적으로 더불어 사는 모습을 추구하는 도시입니다. 이에 더해 울주군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선정되며,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혁신공간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반구대 암각화
울주의 역사를 깊이 있게 둘러보고 싶다면 선사시대 사람들이 성공적인 사냥을 위해 기록한 반구대 암각화를 구경하며 신석기 시대부터 바위에 그려진 그림의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려 307점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반구대 암각화에는 호랑이, 여우, 새 같은 동물들의 모습은 물론이고 고대인들의 고래사냥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생물에 대한 관찰력과 생활 풍습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레포츠에 흥미가 있다면,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인 ‘진하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즐기거나 해양 레포츠 센터에서 제트스키, 윈드서핑, 카누에 도전할만합니다. 넘실거리는 파도 사이를 누비며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만약 이보다도 더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시는 경우, 해발 1천 미터 이상의 9개의 산으로 이루어진 영남 알프스 완등을 목표로 할 수도 있습니다. 가지산, 산불산, 천황산을 비롯해 각자의 특색이 있는 아홉 산들은 등산을 위한 훌륭한 목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울주의 언양 불고기
울주에서 유명한 음식은 바로 언양 불고기입니다. 전국 최초로 언양ㆍ봉계 한우불고기특구를 지정할 정도로 양질의 한우를 특산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 오일장에서는 신선한 배와 단감 같은 울주 특산물과 선지국밥을 비롯한 따뜻하고 정겨운 음식을 맛볼 수 있어 훌륭한 경험이 됩니다. 이외에 울주음식문화축제에서는 울주군에서 선정한 울주군의 특색을 담은 언양불고기, 물회, 국밥, 오리불고기 소재의 맛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축제에서는 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는 물론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 입안 가득 다채로운 맛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