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농업 도시로 유명합니다. 쌀과 채소,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전국적으로 애용되는 고품질의 농산물들이 바로 용인시에서 생산됩니다. 그러나 현대의 용인시는 농업 외의 분야에 관심을 돌린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마침내 특례시로 인정받게 된 용인시의 다음 꿈은 최첨단 산업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용인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등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첨단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교육 및 교통 인프라의 발전에도 주목해 국지도 57호선 단절구간을 잇고 확장하거나, 백암까지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도시 용인은 확고한 비전에 따라 과학도시로의 미래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용인은 다양한 관광명소를 가진 도시입니다. 용인이라고 하면 곧바로 떠올릴 수 있는 용인 에버랜드,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워터파크로 꼽히는 캐리비안베이, 청계목장, 용인곤충테마파크와 같이 놀이와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특히 잘 발달해 있습니다. 용인의 인기 테마파크 중에서도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용인 특유의 전원적 분위기에 맞춘 지역 친화적인 시설물로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예쁜 테마 정원이 꾸며져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 좋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곤충, 동물, 식물 등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적 여행지로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특히 사랑받습니다. 또, MBC가 애용하는 역사 드라마 촬영지인 ‘용인 대장금 파크’는 잘 만들어진 건축물 외에도 전통찻집과 드레스 카페 등의 특색 있는 시설을 통해 방문객들의 실감 나는 경험을 지원합니다.
내장뿐 아니라 외장까지 개성 있게 꾸민 카페가 즐비한 보정동 카페거리에는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찻집까지 포함해 100여 개의 가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카페들의 아웃테리어가 아름다운 길을 조성하기로 유명한데다 옷집과 소품 가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해 식사와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있습니다. 더욱 용인의 지역색이 드러나는 먹거리를 찾는다면 용산의 역사 있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나 백암 오일장을 추천합니다. 또,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권인 구갈상점가에서는 특히 청년들의 입맛에 잘 맞는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용인은 농특산물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서 백옥쌀, 버섯, 복숭아, 포도, 오이 등의 신선한 고품질 작물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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