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는 현재 정부청사와 시청, 법원이 밀집해 있는 주요 행정타운으로 발전하여 명실상부 대전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유동인구도 많아 문화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문화 콘텐츠 기획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중 최첨단 공연시설을 갖춘 대전 예술의 전당은 뮤지컬, 콘서트, 오페라 등 고품격 공연을 유치하며 많은 관람객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신진 작가와 원로 작가의 작품 전시뿐 아니라 어린이 체험 전시도 열리는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은 예술적 감각을 일깨워 주는 장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외에도 서구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서구 힐링 아트페스티벌은 매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콘셉트로 구성되어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이렇게 풍부한 문화를 지닌 서구는 대전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의 자랑거리로 대한민국 최대의 도심 속 인공 수목원인 한밭수목원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야생화원, 소나무숲, 침엽수림, 버드나무숲이 있는 서원과 목력원, 암석원, 장미과원, 약용식물원이 있는 동원 그리고 맹그로브원, 야자원, 열대화목원, 열대우림원 4개 주제원으로 구성된 열대식물원이 있습니다. 그중 한밭수목원의 동산을 따라 올라가 암석원에서 내려다보면, 호수와 나무가 어우러진 한밭수목원의 전경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한밭수목원은 자연체험 학습의 장이자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힐링 명소로 장태산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이유는 메타세쿼이아 산림욕장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늘에 닿을 듯 쭉 뻗어올라간 메타세쿼이아 산림욕장은 이국적인 경치로 가슴이 확 트일 듯한 상쾌함을 주며 천상의 녹음을 선사해줍니다.
대전광역시 서구에는 대전의 천객만래 시장인 한민시장이 있습니다. 1981년 개장하여 4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오며 240여 개 이상의 점포들로 빼곡합니다.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한민시장은 특히 막창골목으로 유명합니다. 시장 한복판에 막창 집들이 줄지어 있어 골목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막창과 더불어 입맛을 자극하는 또 다른 먹거리로 토마토와 딸기가 있습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식품인 방울토마토와 과즙이 팡 터지는 딸기는 서구의 자랑스러운 특산물입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더 건강한 식품 토마토와 딸기를 비롯해 막창골목에서 즐기는 고소한 막창까지, 먹는 즐거움이 가득한 대전광역시 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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