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전북 동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장수군은 논개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논개는 장수군 출생의 여성으로 기생으로 위장해 적장과 함께 물에 떨어져 충절과 애국을 모두 이룬 위인입니다. 2000년 논개의 생가가 복원되어 장수군에 생가지 및 생가 체험마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수군은 가야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최근 고고학적 연구를 통해 전북 동부, 특히 장수군 지역을 중심으로 가야가 존재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렇듯 장수군은 1,500여년 전 가야의 역사를 밝히고 알리기 위해 '장수 가야역사관'을 설립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남권 최초의 가야 전시테마관이며, 3차원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월과 가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실로 구성됩니다. 또한 인근에 군립도서관, 복합문화센터, 노인복지관을 함께 조성할 계획으로, 장수군 최고의 복합문화단지 형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의 뿌리를 간직하며 날이 갈수록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멋진 도시, 바로 장수군입니다.
국내 최초 가족 휴양지, 방화동 자연 휴양림
‘방화동 자연 휴양림’은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가족 단위 휴양지입니다. 이곳은 전국 8대 종산에 속하는 장안산의 방화동 계곡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높은 산이 많은 장수군의 지형적 특성상 5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이 곳은 기온이 낮고 울창한 수풀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계곡으로, 가을이면 억새와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산으로 가 온 가족이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 휴양림에서 장안산 계곡, 덕산용소로 이어지는 산책길은 그 고즈넉함과 정취로 유명합니다. 산과 계곡 외에도 오토캠핑장, 야영장, 가족 놀이장, 수변 피크닉장, 체육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이 선사하는 신선한 맛의 향연
장수 사과는 꿀사과로 불릴 만큼 그 맛이 달콤하고 아삭한 장수군 대표 특산물입니다. 좋은 사과는 당도가 높은 동시에 어느 정도의 상큼한 맛을 함께 내야 합니다. 또한 오래 저장해도 퍼석거리지 않고 아삭할 수 있도록 과육이 단단해야 합니다. 장수 사과는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의 사과와 비교할 때 전국 최고의 사과 맛을 자랑합니다. 한우 역시 장수군의 대표 먹거리입니다. 해발 650m 이상이자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청정 장수군에서 자란 한우로, 빛깔이 곱고 지방량이 적으며 육질이 부드러워 담백한 한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청정 자원이 선물하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고장, 바로 장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