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서구는 섬유 산업의 메카라 불립니다. 대구염색공단을 비롯해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이 서구에 위치해 대구 섬유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중 대구염색공단은 1980년에 조성되어 대구 섬유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염색공단 안에 위치한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천연 염색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섬유 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광역시 서구는 섬유산업의 도시에서 한 발짝 나아가 섬유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서구의 섬유 관광은 원료에서 실을 뽑는 과정부터 제직, 염색, 날염, 공정까지 완제품이 생산이 되는 과정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서구는 섬유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관광사업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중심권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푸른 자연, 그린서구
대구광역시 서구에는 도심 속 푸른빛 자연을 간직한 ‘그린서구’ 4곳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명소는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와룡산입니다. 매년 봄이 되면 와룡산의 진달래 군락지는 진분홍빛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도심 속 녹색 힐링공원인 이현공원도 그린서구 중 한 곳입니다. 이현공원은 푸른 잔디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서구 시민들로부터 산책 장소로 많은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명소, 푸른 자연 속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평리공원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분수대가 있는 평리공원은 공원 안에 시립 도서관이 있어 서구시민의 지성과 감성을 가득 채워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서구청사 옥상생태공원은 도심 속 배롱나무와 갯버들과 같은 다양한 생태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물서식공간과 인공습지도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공간으로도 좋습니다. 서구 도심에 자리한 그린서구 4곳! 바로 이곳에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와 휴식을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톡 쏘는 매운맛
서구 내당동에 위치한 반고개 무침회 골목은 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음식 골목입니다. 무침회는 삶은 오징어, 소라 등에 싱싱한 무채와 미나리를 넣어 초고추장과 함께 버무린 것으로 대구에서만 맛볼 수 있는 10미(味) 중 하나입니다. 톡 쏘는 매운맛과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는 중독성이 강해 한 번 먹으면 자꾸 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무침회에는 꿀조합이라고 불리며 함께 먹으면 두 배로 맛있는 짝꿍이 있습니다. 바로 납작만두와 재첩국입니다. 대구의 대표 먹거리인 납작만두에 싸서 먹으면 고소함은 배가 되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재첩국은 매운맛을 내려가게 해줍니다. 반고개 무침회 골목에서 무침회와 어울리는 새로운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