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륙에 자리 잡은 경상북도 군위군은 넓은 대지가 펼쳐져, 쾌적한 환경 속 살기 좋은 전원도시입니다. 특히나 군위군은 삼국유사가 집필된 인각사를 품고 있는 고장으로서 우리 민족사에 뜻깊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인각사 외에도 법주사와 지보사와 같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통 사찰이 군위군에 자리 잡고 있어 과거 불교문화의 위상이 얼마나 드높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화계 서원, 양산 서원, 봉강 서원으로 대표되는 서원과 군위향교를 비롯한 많은 향교가 지어진 곳으로서 옛 선조들의 학구열에 대한 흔적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 밖에도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가 될 만큼, 지역 자체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군위군은 자연과 어우러져 살맛 나는 친환경 도시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군위군은 우리나라 최고 역사서로 평가받는 삼국유사의 저자 일연이 책을 집필한 인각사가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군위군에는 삼국유사와 일연과 관련된 '삼국유사테마파크'를 비롯해, 사라온이야기마을 내에는 삼국유사목판도감소, 인각사 근처의 '일연공원'과 같은 많은 문화장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삼국유사테마파크의 복합문화공간은 삼국유사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전시 및 조형물들과 교육적인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또, 삼국유사의 저자인 승려 일연을 기려 지어진 일연공원은 군위댐 하류에 조성된 수변 공원으로, 전망 데크와 인공폭포가 설치되어 있어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군위군에는 팔공산 도립공원이나 열차 마니아에게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된 화본역이 있어 입맛에 맞게 다양한 테마 여행이 가능합니다.
경상북도 군위군의 청정자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생산되지만, 삼국유사 속 웅녀가 먹었다고 하는 마늘로 유명한 웅녀마늘이야말로 군위군의 대표 특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군신화 이야기와 연계해 향토 자원으로의 개발을 꿈꾸는 군위 웅녀마늘은 일반 마늘과 비교해 크기가 크고, 영양 또한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으로 군위군은 전국의 아삭이오이 생산량 중 가장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는 오이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아삭이오이는 특유의 시원함과 아삭한 육질로 사랑받는 작물입니다. 사과와 대추 역시 뛰어난 식감의 군위 특산품으로 꼽히며, 팔공산의 깨끗한 공기와 물을 먹고 자란 군위 한우도 1등급 순 한우 브랜드의 명성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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