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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은 충청북도 중부에 위치하며, 남쪽으로 광활한 평야 지대가 펼쳐져 곡창지대로 형성되어 왔습니다. 예로부터 살아서는 진천이 좋다는 의미의 ‘생거진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토지가 비옥하여 농산물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덕하여 살기 좋은 고장으로 여겨졌습니다. 그 풍요를 지탱하는 진천군 최대의 저수지인 초평호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인 농다리와 물이 청룡처럼 한반도 지형을 품은 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작은 한반도를 품은 도시답게, 진천군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인들과 그에 관한 유적도 많습니다.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의 탄생지와 태실이 보존되어 있고, 김유신 그의 영정을 모신 길상사도 있습니다. 삼국 통일로부터 천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진천군의 축복 받은 자연환경과 강인한 화랑정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천군의 풍요를 이룬 세 개의 저수지가 있습니다. 연곡저수지와 백곡저수지, 초평저수지는 인근 땅에 고루 농수를 공급하면서 깨끗한 호수와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여행객의 비밀스러운 휴식처이자 강태공들의 훌륭한 낚시터가 되어줍니다. 그중 연곡저수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모이는 곳이 바로 연곡계곡입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김유신 장군의 탄생지와 태실 등 역사적 유적지와 진천군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이 나옵니다. 초평호에는 한반도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지형이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기 위해, 두타산 삼형제봉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초평호는 한 폭의 멋진 산수화입니다. 또한 자연이 아름다운 진천군의 호젓한 수변길을 걷는다면, 진정한 힐링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중부권 최고의 낚시터로 알려진 초평저수지 일대에는 붕어찜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붕어마을음식촌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국의 붕어찜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이 마을은 2009년 제1회 붕어찜 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 비옥한 평야에서는 생거진천쌀, 특수미, 수박, 오이, 토마토, 멜론, 애호박, 파프리카 등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우수한 농특산물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산품들은 상설시장이자 5일장이 열리는 생거진천전통시장과 진천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트 ‘Jcmall’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맛 좋은 농수산물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자연의 도시 진천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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