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은 낙동강과 가야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고장입니다. 성주군은 희망, 역동, 복지, 문화라는 군정 방향을 설정하고 있으며, 특히 문화도시 성주를 꿈꾸는 만큼 선송사 신중도, 쌍충사적비 등 여러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성주군은 농업을 주 산업으로 삼고 있으며, 최고 품질의 참외를 생산하는 참외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성주군은 가야산골 케어팜밸리를 조성을 통한 농촌사회 문제 해결을 꾀하거나, 농촌 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농업 사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주군은 귀농인, 귀촌인에게 귀농에 대한 전략을, 주민에게 농촌 생활정보를 제공해 더 쉬운 정착과 생활을 돕기도 합니다. 이러한 성주군은 귀농과 귀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편 다양한 농업 지원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삶의 질과 농업 생산량과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성주군을 여행한다면 성주 10경의 경관을 보러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중 제1경인 가야산은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0년까지 약 40년간 출입 금지 지역이었던 덕에 발길 닿지 않은 자연 자체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곳입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지천에 있어 금강산 만물상에 빗대기도 합니다. 또 제8경으로 꼽히는 성주역사 테마공원은 성주군의 옛 모습을 재현한 뜻깊은 장소이자 성주군의 랜드마크입니다. 이곳에서는 임진왜란 시기 불타버린 성주 사고나 겸재 정선이 그린 ‘쌍도정도’를 토대로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 재현한 쌍도정 등을 통해 잃어버릴 뻔한 역사의 한 장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또 그 외의 성주 10경으로는 성주군에는 독용산성 성주호 둘레길, 화면 서원과 무흘구곡, 만귀정과 포천계곡, 성밖숲,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성산동 고분군, 성주 참외 하우스 들녘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주 10경은 성주군만이 갖는 특성과 역사를 반영하고 있으며, 여행객들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성주군은 이미 맛과 향이 일품인 성주 참외가 나는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에 더해 특산물이 아닌 이 고장의 음식 문화도 찾고 싶다면, 먼저 별고을 오랜 가게의 식당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별고을 오랜 가게는 30년 이상 대를 이어 전통 산업의 명맥을 잇는 가게들을 모아 명소로 꾸민 곳이며, 이에 선정된 업소 중에는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는 성주군의 향토 음식 브랜드인 ‘고방찬’에서 성주군의 맛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고방찬 중 하나인 등겨장밥상은 계절 나물밥에 소화를 돕고 식욕을 높이는 등겨장과 단호박 황태 갈비찜, 전유어, 나물, 장아찌, 김치 등을 곁들이는 상차림입니다. 또 다른 고방찬인 등겨장쌈밥정식은 돼지고기 앞다릿살을 등겨장으로 조리한 뒤 등겨장 맥적, 쌈채소, 등겨장 강된장, 그리고 계절 찬을 곁들이는 한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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