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22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과천시는 치안과 소방, 교통안전을 포함한 ‘생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거환경과 경제활동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과천시는 ‘현 세대에게 행복을, 미래세대에게 희망을!’이라는 비전에 맞게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과천시는 환경친화・첨단산업・교통요충 중심 도시 구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과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지역종합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지역종합발전사업을 통해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과천지구・과천갈현지구・과천주암지구 등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정보, 자료, 행정 사항을 지원하며 과천시의 균형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과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자 경기 중부권 중심도시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서울대공원
과천시로 향하는 사람 중에는 방문 전부터 유명한 관악산을 목적지로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천시 향토유적 제3호인 효자 최사립 정문이나 제4호인 홍촌마애승상과 같은 역사적인 이야기가 깃든 명소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과천나무꾼놀이, 최소 300년 이상 역사가 있는 ‘과천무동답교놀이'를 비롯한 과천민속놀이가 전승되어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여행 중이라면 서울대공원으로 향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동물원과 식물원, 미술관까지 볼거리가 많습니다. 직접 몸을 움직이고 놀 수 있는 캠핑장과 야구장도 있어 체험 면으로도 우수하며, 코끼리 열차와 스카이 리프트 등의 탈 거리로 공원의 경치를 감상하며 목적지에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도 편리합니다.
과거부터 밤이 많이 나는 고장
과천은 옛날부터 밤으로 유명했습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과천의 본래 이름이 '율목군', '율진군'이었던 사실이 나옵니다. 밤나무의 열매인 밤을 뜻하는 '율(栗)'이 들어간 지역명을 통해서도 이 고장에서 밤이 많이 생산되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과천에서 나는 토종 율목은 크기가 굵고 맛도 달아서 예로부터 중국에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과거에 밤나무 관리를 위한 관청까지 세워져 야생에서 나는 밤 채취는 물론 인공 재배도 이뤄졌다는 기록도 나옵니다. 당시 과천 백성들은 나무 재배, 관리를 위해 다른 잡역은 면제받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과천에서 나는 밤에 진심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밤에는 <동의보감> 탕액편에서도 언급되듯, 성질이 따뜻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여 콩팥의 기운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과천에 오시면 이렇듯 여러 과일 중에 가장 유익한 것으로 손꼽히는 밤을 실컷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