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는 말 그대로 대전의 중심에 위치하며, 대전 번화가의 중심지를 가로지르는 대전천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중구는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전통을 활용한 '효문화예술관광' 자원 개발과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를 구현하여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살기 좋은 도시로서 성장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보문산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오월드와 효월드를 연계한 체류형 테마 도시 여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더나아가, 문화, 예술, 공연이 가능한 복합 도시 공간으로서,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같은 테마파크와 주변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바이오, 에너지와 같은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중촌 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 젊은 인구 유입,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며 전세대를 아우르며 도시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중구의 자랑 보문산과 국내 유일 효 테마공원
대전광역시 중구의 중심에는 도시자연공원인 ‘보문산’이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보문산은 시루봉길, 산성길 등 10여 개의 등산로와 골짜기마다 형성된 20여 곳의 약수터가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 바라본 보문산은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또 다른 명소인 ‘효월드’는 오직 중구에만 있는 곳으로 효를 테마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민족 전통인 효를 계승하는 효문화마을과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을 중심으로 한국족보박물관과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이곳은 효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재확립은 물론, 민족전통 계승과 효문화 교육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산림욕장, 자연관찰원 등의 시설을 갖춘 체험형 교육공원이자 가족공원으로서 온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추억이 샘솟는 칼국수의 맛
대전광역시 중구에는 역사적 스토리가 담긴 칼국수 거리가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50~60년대 어려웠던 시절, 원조 받은 밀을 전국으로 보낼 보관소가 대전역에 있었기에 구하기 쉬운 밀가루로 만든 칼국수가 서민들의 배를 채워줬습니다. 하나둘 거리에 생겨난 칼국숫집이 60~70년대 분식장려운동과 맞물려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금의 칼국수 거리가 형성되었습니다. 칼국수 종류도 다양해서 바지락, 멸치, 얼큰이, 매생이 등 20여 가지가 넘는 칼국수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개성 가득한 카페와 식당이 가득한 선리단길에 간다면, 또 다른 대전 중구만의 예술과 낭만을 맘껏 누리실 수 있습니다. 또한, 선화동음식특화거리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는 '착한 식당'이 많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칼국수, 두부두루치기 등 서민들의 애환과 정서가 가득한 이곳에 대전의 인심이 여전히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