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중앙에 자리 잡은 가평군은 서울과 춘천 사이의 철도와 도로 교통에 대한 요충지이며 산과 강이 어우러진 수도권 내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꼽힙니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가평군은 새로운 자연 휴식처 조성에 힘쓰며, 자연관광을 통해 경제를 꽃피우고 있습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의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거나 북한강 천년 뱃길을 조성하고 유람선을 시범운행하며 관광인프라 확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친환경 생태 도시 가평군은 소중한 자원인 지역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가평군은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으며, 물리적인 생태 관리뿐 아니라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추진하는 등 문화적인 의미에서도 미래의 지속 가능한 청정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낭만 있는 아침고요수목원과 자라섬
가평군의 인기 관광지인 ‘아침고요수목원’은 500여 종의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22개의 특색 있는 주제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계절색을 잘 살린 축제가 열리며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낭만적인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입니다. 또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섬인 자라섬 역시 새로이 가평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자라섬에서는 생태 공원 시설을 관람하고 캠핑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즈 공연 행사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려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잣향기푸른숲’은 80년 이상 된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 규모로 분포하고 있어 피톤치드 가득한 숲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산림치유 프로그램까지 체험할 수 있어 특별한 산림휴양 공간입니다. 그 밖에도 프랑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가평군의 인기 명소, 쁘띠프랑스와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스위스테마파크’에서는 테마에 부합하는 이국적인 정경을 즐길 수 있어 가평군을 여행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잣과 잣고을 시장
잣나무가 청정한 가평군의 자연을 상징하는 나무라면 가평군이 생산하는 잣은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대표농산물입니다. 잣의 도시 가평군에서는 잣으로 담근 전통주와 잣 핫도그, 잣 소고기국밥, 잣 두부, 잣 냉면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 잣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평군에서 잣은 그만큼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음식이며, 가평군을 대표하는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잣고을 시장 역시 잣이 많이 나는 가평군의 환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잣고을 시장에서는 잣 이외에도 청정 도시 가평군에서 자란 깨끗한 농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의류, 농기구, 건어물, 생선 등 다양한 상품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또, 2019년에는 잣고을 광장 일대에 8개 푸드 트레인으로 조성된 청춘88열차 푸드 박스몰이 만들어져 전통시장 관광과 함께 가벼운 식사를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