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동북단에 위치한 단양군은 면적 대부분이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져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단양군이 과거로부터 보존해온 자연의 아름다움은 단양 8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의 유년 시절을 함께해준 벗이자, 시를 짓기 위해 즐겨 찾던 퇴계 이황 선생의 추억을 간직한 도담삼봉의 절경은 단양 8경을 대표합니다. 청정환경의 단양군은 여유를 즐기는 휴가 및 휴양 관광에 안성맞춤인 관광 도시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연을 보전할 뿐 아니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만들어 레포츠의 짜릿함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광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편 귀농과 귀촌의 최적지이기도 한 단양군은 귀농·귀촌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 활동을 진행하여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적하고 온화한 자연을 간직한 단양은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찾아가고 싶은 관광도시입니다.
단양 영춘면에는 고구려의 명장인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달 관광지는 온달 전시관, 온달 산성, 온달 동굴, 테마공원, 장승공원, 영상 테마파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라마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바람의나라> 등 여러 사극 드라마의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또, 소백산 국립공원 관광지 근처에 위치한 다리안 관광지는 다리안 계곡의 맑은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어 주변을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 속 휴양 관광지입니다. 원두막, 야영장, 취사장에 더해 운동장과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등산과 피서,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방곡 도예촌에서 전통 도자기 체험을 하거나 가을에 개최되는 온달 문화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고구려 생활 체험을 하는 것 또한 단양의 매력을 느낄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단양구경시장은 단양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자, 유명한 단양 먹거리 코스가 자리하고 있는 여행지입니다. 한국 전통 시장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이곳은 손님과 상인들의 오가는 소리가 왁자지껄 울리는 생동감 넘치는 곳입니다. 특히나 단양구경시장에서는 단양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볼 수 있습니다. 육쪽마늘을 넣어 지은 밥인 마늘 솥밥을 시작으로 마늘 삼겹살, 마늘 떡갈비, 마늘빵에 이르기까지, 시장에는 갖가지 방식으로 마늘을 사용한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러한 단양의 마늘 요리는 마늘을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긴 문화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양의 또 다른 먹거리인 민물고기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쏘가리, 메기 등을 넣은 민물매운탕 맛 역시 단양이 자랑하는 이 고장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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