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는 젊고 활기찬 도시입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2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결과 보고서에서 따르면, 전국 75개 시 중 지방자치경쟁력 순위에 1위로 꼽히며, 전체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매해 실시되는 이 평가에서 화성시는 6년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나 경기도에서 제조업체가 가장 많이 들어와있어 일자리가 풍부하여, 젊은 인구 유입이 많은 활력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융릉과 건릉, 한국 관광 100선과 경기 유망 관광 10선에 선정된 제부도는 화성시가 자랑하는 문화재이자 관광지입니다.
서신면 앞 바다에 위치한 제부도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신비의 섬입니다. 하루에 두 번씩 썰물 때면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열리며, 바지락 캐기, 갯벌 생태 체험, 망둥이 낚시와 배낚시, 그물 체험이 가능해서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궁평항에는 수산물 시장이 잘 갖춰져 있고, 낚시꾼들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다리인 피싱피어에서는 낚시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멋진 장관을 가진 전곡항에서는 화성시 대표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려 많은 여행객의 관심을 끕니다. 그 밖에도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합장한 융릉, 정조와 효의왕후 김 씨를 합장한 건릉과 정조 대왕의 효심이 깃든 승무제로 유명한 용주사에서는 화성시의 역사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땅과 바다, 햇살과 바람이 만들어 매끈하고 찰기가 좋은 햇살드리 쌀, 화성 연안 퇴적갯벌에서 서식하는 낙지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바지락은 화성시의 대표 특산품입니다. 특히 신선한 낙지에 진한 고추장 양념을 더해 그맛이 불타는 것 같이 맵다하여 이름 붙여진 화성 불낙지볶음과 제부도 앞 바다에서 잡은 바지락으로 푸짐한 양과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바지락 칼국수는 한 번 맛보면 화성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든 화성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성시는 포도, 배, 느타리버섯, 파프리카, 제부도 김, 블루베리 등 다양하고 품질 좋은 작물이 재배되는 곳이기도 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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