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의 역사와 문화는 한반도 역사의 축소판으로 불릴 만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유물과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힙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고인돌이 있습니다. 청동기시대의 유적으로 북방식 고인돌인 강화고인돌은 역사 공부의 장소이자 연구 자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를 거슬러 온 유적지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역사 여행은 하나의 테마로 자리 잡으며 강화 문화재야행을 비롯해 유물 유적 관광, 역사문화체험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테마로 레포츠 여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짚라인 체험, 루지 체험은 이색적인 레포츠를 즐기는 청춘들이 즐겨 찾는 코스입니다. 이외에도 모노레일 체험을 비롯해 사계절썰매 체험, 온천 체험, 등산 체험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맞게 준비된 체험 여행은 일상을 떠나 자연과 동화되는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강화군은 자전거 여행, 강화 스탬프 투어, 고려도성 여행과 같은 테마 여행을 제공하며 수도권 제일의 역사, 문화, 힐링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강화도와 교동도, 서로 다른 매력의 섬 여행
인천광역시 강화군에는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가 있습니다. 이곳에 위치한 마니산은 아름답고 웅장한 명산으로 유명하며, 단군이 천제를 올리던 참성단이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신미양요 당시 미군과의 치열했던 전투가 초지진과 광성보에 남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강화군 만의 특별한 섬, 민통선 너머의 섬인 교동도에는 화개정원이 조성되어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모노레일을 탑승하면 화개산 구석구석을 눈에 담을 수 있으니 장엄하고 고고한 경치에 압도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덧 도착한 정상에는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서해의 풍경이 관광객들을 반깁니다. 이런 마법 같은 매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교동도를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800년 이상 된 은행나무가 반겨주는 볼음도 섬 여행, 배를 타고 떠나는 석모도 섬 여행도 강화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선사합니다.
새우젓이 탄생시킨 별미, 젓국갈비
오직 강화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 젓국갈비가 있습니다. 옛 고려 시대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음식입니다. 무, 두부, 호박 등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 찌개에 돼지갈비를 추가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단연 일품입니다.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돌 정도로 깔끔한 국물과 간이 쏙 밴 야들야들한 돼지갈비의 식감은 가히 밥도둑이라 불릴 만합니다. 이 젓국갈비의 비결은 바로 새우젓입니다. 강화군의 빼놓을 수 없는 주 특산물인 새우젓은 전국의 70%를 생산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거기다 매년 10월이면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개최되어 입맛을 자극하는 짭조름하고 맛있는 냄새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옵니다. 이외에도 강화포도, 인삼, 속노랑고구마, 사자발약쑥, 순무 등 강화군만의 정성과 특별함이 담긴 특산물을 다양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