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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부는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프로젝트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 고흥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3
▲ 치료 병동에 있는 마리안느 스퇴거의 모습 (ⓒ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공식 사이트)
"진짜 특별한 것 하나도 안 한다고 생각했어요. 환자들 돕고, 환자들 좋아하고, 우리 43년 동안 소록도에서 좋은 시간 보냈어요. 62년에 여기 왔을 때 우리나라도 가난했고, 우리나라도 간호원들 부족했고. 그러나 부름 따라서 가는 거니까 (굳이) 알릴 필요 없다고 생각했죠"
- 마리안느 스퇴거 (출처: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공식 사이트)
안녕하세요. 위기브 콘텐츠팀 에디터 김기쁨입니다.
소록도를 아시나요? 소록도는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살던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동시에 기적 같은 사랑이 꽃피었던 희망의 땅입니다.
그리고 그 기적의 중심에는 바로 '소록도의 천사'라 불리는 두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있었습니다.
▲ 소록도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는 마가렛 피사렉의 모습 (ⓒ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공식 사이트)
오스트리아에서 온 두 사람은 40여 년 동안 자신의 젊음을 바쳐 소록도 주민들을 보살폈습니다.
낡은 옷을 입고 맨발로 뛰어다니며 환자들의 상처를 치료하고 그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두 사람에게 한센인은 단순히 환자가 아니었습니다. 가족이자 사랑하는 이웃이었죠.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사랑을 실천했던 두 분의 삶은 우리에게 진정한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소록도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름 모를 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소록도를 고통의 섬이 아닌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있는 마리안느 스퇴거의 모습 (ⓒ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공식 사이트)
이 소중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고흥군이 시작합니다.
바로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공간 조성' 사업입니다. 이 공간은 단순히 두 사람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곳이 아닙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들과 함께했던 수많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추억을 담아내는 살아있는 아카이브입니다.
더불어 앞으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국내외 젊은이들이 소록도의 역사 속에서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입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그리고 수십만 봉사자들이 보여주었던 사랑과 희생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영원히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이 의미 있는 여정에 고향사랑기부제로 함께 해 주세요.
모금중 <43년 헌신의 발자취,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공간 조성> 기부금 사용처
1. 공간 조성을 위한 인테리어 및 아카이빙 디지털 장비 구축비: 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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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누리호 발사 성공의 든든한 초석이 된 나로우주센터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허브로 도약합니다. 특히 ‘10년 후 인구 10만’이라는 청사진을 그리며 우주과학 교육 및 체험시설 등 지속적인 인프라를 구축을 통해 미래 과학도시의 요충지로 나아가고있습니다. 14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는 섬의 고장인 고흥군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해상 명소로도 각광받는 관광도시입니다. 이처럼 천혜의 바다 자원도 함께 보유한 도시답게 고흥군에는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참장어와 문어 바지락, 고흥 피굴 등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음식들이 식도락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명실상부 고흥군은 대한민국 섬을 대표하는 별미 기행의 낭만이 가득한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