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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부는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프로젝트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3
“한 생명을 지키는 일이, 한 지역을 살리는 일이 되도록.”

2023년 한 해, 하동군 유기동물 보호소에는 412마리의 유기동물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그중 새 가족을 만난 동물은 84마리에 그쳤습니다.
구조는 이루어졌지만, 회복과 훈련, 그리고 다시 사람 곁으로 돌아가는 과정까지 이어지지 못한 생명들이 훨씬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
이 수치는 유기동물 문제를 구조에서 끝내지 않고, 그 이후까지 바라봐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미 보호소에 들어온 유기·피학대 동물에게는 ‘구조 이후의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충분한 회복과 훈련이 이어지지 않으면 강아지들은 보호소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입양의 기회는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지정기부는 유기·피학대 동물을 구조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재입양을 위한 훈련·미용·돌봄 인프라를 함께 마련해 강아지들이 다시 사람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진짜 해결은 구조 이후에만 머물러서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유기와 학대는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돌봄이 감당되지 않는 순간이 반복되며 반려인과 강아지 모두가 선택지를 잃어갈 때 발생합니다.
그래서 하동군은 강아지들이 유기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반려인이 혼자 짊어져야 했던 양육의 부담을 지역이 나누어 감당할 수 있도록 양육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552만 반려가구가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정기부는 반려동물을 매개로 하동군과 관계를 맺고, 사람이 오가고 머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반려인이 찾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은 유기를 줄이는 선택지가 되고, 동시에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시작이 됩니다.

여러분의 고향사랑기부는 구조에서 회복으로, 회복에서 입양으로,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듭니다.
강아지에게는 다시 한 번 사람을 믿을 기회가 되고, 지역에는 새로운 관계와 가능성이 남습니다.
고향사랑기부로 ‘댕댕이에게 희망을’ 시즌2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모금중 <시즌2 댕댕이에게 희망을!> 기부금 사용처
1. 유기‧피학대 반려동물 구조 체계 도입
2. 재입양을 위한 훈련‧미용 인프라 구축
3. 반려인이 찾는 정주여건 및 휴가지 조성
▶ 하동 강아지 이야기, 더 보러가기
(영상자료) 하동이 유기견 보호에 기부금을 쓰는 이유 #고향을부탁해 6화 E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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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경상남도 하동군은 푸른 섬진강과 우리나라 100대 명산 지리산이 속해 있는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기품 있는 산세 아래 자리 잡은 쌍계사와 칠불사는 우리나라의 불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선조의 발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찰들과 더불어 하동군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재래시장 화개장터에서는 지리산 특산물과 경상도 특식인 재첩국을 접할 수 있어 지리산 등반을 마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지역 관광 명소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산악형 국립공원인 지리산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동정호의 핑크 뮬리 등 산세 아래 펼쳐진 여러 자연 명소들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처럼 하동군은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고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