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유기견은 왜 이렇게 줄지 않을까?” “입양 가면 끝 아닌가?”

 

우리가 뉴스에서는 다 보지 못한, 2025년 한국 유기견 현장의 목소리를 돌려드릴게요.

 

✨핵심 요약!

1️⃣ 유기견은 계속 늘어나는데, 입소후 10일 뒤 안락사가 이뤄지는 구조적 문제
2️⃣ 지방 보호센터는 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안락사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3️⃣ 보호센터 확장·환경 개선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시작했어요. 

 

목차
유기견은 왜 계속 늘어날까?
한국 보호센터가 열악한 진짜 이유
지방 보호센터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 곡성군 유기 동물 보호 센터
'보호센터 확장 프로젝트’를 시작한 곡성군

 

1. 유기견은 왜 계속 늘어날까?

▲ 곡성군 유기 동물 보호 센터

① ‘예뻐서 데려왔다가 버리는’ 충동 입양이 많아요.

SNS 인기견, 유튜브 브이로그, 펫 크리에이터 영향…

겉모습만 보고 입양했다가 현실과 부딪혀 버려지는 경우가 대다수예요.

반려견의 분리불안, 짖는 문제, 예상치 못한 의료비 등등

결국 감당하지 못하면 버려지는 구조죠.

 

② 매년 10만 마리 발생하지만, 입양률은 ‘절반 이하’예요.

한국은 유기·유실동물이 연 10만 마리 발생해요.

하지만 구조 → 입양까지 가는 비율은 절반도 못 미칩니다.

 

③ 보호센터의 “10일 룰”

보호센터는 동물을 10일 공고만 하면 법적으로 안락사 가능해요.

새로 구조된 동물이 계속 들어오니,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 동물을 먼저 안락사시키는 일이 반복됩니다.

 

특히 이런 유기견 문제는 지방일수록 더 심각해요.

 

한 명이 수십 마리를 관리하는 경우도 흔하고, 시설 개선과 의료, 중성화 등등

 

필요한 건 너무 많지만,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죠.

 

2. 한국 보호센터가 열악한 진짜 이유

▲ 곡성군 유기견 보호센터의 유기견들

 

유기견 보호센터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공공 보호센터(지자체 운영)

공공 보호센터의 경우는 인력이 부족하고, 예산도 부족해요.

유기견의 진료나, 시설 인프라도 열악해요. 

 

✔ 위탁 보호소(민간 + 지자체 지원)

위탁 보호소는 보조금만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의료나 위생 측면이 취약해요.

 

✔ 사설 보호소

사설 보호소의 경우는, 관리 기준이 미달인 사례가 많아요. 

기부금으로만 유지되고, 법적 감시가 약하죠.

 

시스템 자체가 '좋은 환경 제공'보다는 '단순 보호 및 최소한의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유기동물들이 구조된 후에도 질병이나 안락사의 위험에 노출되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3. 지방 보호센터 현실, 곡성군 유기 동물 보호 센터

▲ 열악한 곡성군 유기견 보호센터 시설

곡성군 유기동물보호센터, 이곳에서 326마리의 안락사가 이뤄졌어요.

 

전형적인 지방군 단위 보호소의 문제를 그대로 안고 있죠. 

 

곡성군에 딱 1곳뿐인 이 보호센터는 비닐하우스 건물에 운영 인력은 1명 뿐이고, 혹서나 한파에 취약해요.

 

2024년 기준 81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데, 

 

보호 센터 수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입소한 뒤, 입양 및 분양 공고 기간(10일) 이내로 아이를 찾는 사람이 없으면 안락사가 진행돼요.

 

환경이 이렇게 열악한데 유기견 입소 후, 10일 뒤 입양자가 나타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4. ‘보호센터 확장 프로젝트’를 시작한 곡성군

▲ 고향사랑기부제 '위기브' 플랫폼 (©위기브)

 

안락사를 줄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공간을 늘리고 위생과 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거에요.

 

곡성군은 유기견을 살리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① 보호 센터 시설 규모를 확대해요. : 기존 1개동(330m²) → 개선 후 2개동(총1,500m²)

    ② 보호 센터 시설 개선해요. 
       - 바닥 콘크리트 포장(열선) 공사를 할 예정이에요. 
       - 유기견의 보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환기시설 및 폐수시설 설치할 예정이에요. 
       - 아이들을 위한 진료실,회복실, 미용 및 목욕실 등을 설치할 계획이에요. 
       - 사무실, 상담실, 화장실 등 사무환경도 개선할 예정이죠. 

 

✔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하는 법, 어렵지 않아요

 

곡성군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돕고 싶다면, 위기브 홈페이지에서 지정기부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위기브에서 지정기부  → '곡성군 유기동물보호센터'를 검색해 기부할 수 있어요.

 

고향사랑기부제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  답례품 없이 기부하기 

• 1,000원부터 금액을 직접 입력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응원의 마음이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  답례품 선택 후 기부하기 

• 10만원 이상 기부 시,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지역 특산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게 고향사랑기부제 포인트입니다)

• 10만원 기부 = 답례품 + 세액공제 + 기부 효과

• 또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됩니다.
  즉, 10만 원 기부 → 답례품 + 세금 혜택 + 유기동물보호센터 후원, 일석삼조의 기부가 가능하다는 뜻이에요. 이보다 더 의미 있는 소비가 있을까요?

 

한 아이의 운명을 바꾸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 지금 위기브에서 곡성군 유기동물보호센터 응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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