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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대표 제철 '하지감자'…강원 산지 출하 시즌 앞둬

  • 2026.05.25
  • By 콘텐츠팀

 

초여름 대표 제철 '하지감자'…강원 산지 출하 시즌 앞둬

하지(夏至·6월 21일)를 약 한 달 앞두고 강원도를 비롯한 주요 감자 산지가 본격적인 수확 준비에 들어갔다. 6월 하순 햇감자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지 농가와 유통업계도 물량 확보와 판매 전략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 전후 출하 집중…초여름 감자 시장 본격 움직임

(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하지감자는 이름 그대로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夏至) 무렵 수확하는 감자를 의미한다. 봄철 파종한 감자가 약 80~100일의 생육 기간을 거쳐 초여름 출하 시기를 맞으며 붙은 이름이다.

수확 직후 출하되는 햇감자는 저장 감자보다 껍질이 얇고 수분 함량이 높은 편이어서 식감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삶거나 찌는 단순한 조리 방식만으로도 감자 본연의 맛을 느끼기 좋아 초여름 대표 제철 식재료로 꼽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국내 감자 생산량 가운데 봄철 재배 후 초여름 출하되는 물량은 약 35만6000톤 규모로 집계됐다. 재배면적은 1만4927ha 규모이며, 강원 지역 생산량은 약 4만8790톤으로 전체의 13.6%를 차지했다. 강원도는 고랭지 감자 생산지이자 국내 주요 감자 산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강원 지역에서는 하지감자 수확기를 앞두고 생육 관리와 수확 준비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햇감자 출하 시기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도 판매 계획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감자빵·알감자·SNS 레시피…감자 활용 먹거리도 주목

하지감자 시즌을 앞두고 감자를 활용한 먹거리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 지역 관광 먹거리로 자리 잡은 감자빵을 비롯해 휴게소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알감자는 꾸준한 소비자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치즈 시즈닝이나 매운맛 소스를 활용한 변형 메뉴도 등장하고 있으며, SNS와 영상 플랫폼에서는 에어프라이어 통감자 버터구이, 감자채전, 감자샐러드 등 간편 조리 콘텐츠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 레시피가 젊은 소비층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관심을 얻으면서 소비 방식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제철 농산물 소비가 단순 원물 구매를 넘어 가공식품과 외식, 관광 소비 등으로 연결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하순 본격 출하 전망…산지·유통업계 기대감

유통업계는 하지를 전후해 햇감자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초여름 농산물 시장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확 시기가 비교적 짧은 제철 농산물 특성상, 6월 하순 시작되는 햇감자 시즌이 산지 농가와 유통시장 모두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제철 농산물 소비가 단순 원물 구매를 넘어 가공식품과 지역 특산품 소비로 이어지며 부가가치 창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감자를 비롯한 구황작물 역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 지역 소비 플랫폼과 연계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다.
 

 

이현진 기자

elie0302@fairtrave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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