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00일 만에 8,452만 원 모금 성과
- 2023.11.08
- By 대외협력팀
양구군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난 10월 27일까지, 시행 300일 만에 8452만 3500원의 모금 성과를 거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양구군 답례품의 종류는 방짜 수저, 펀치볼 시래기, 양구 한과, 백자 화병 등 24종으로, 개인이 기부 시 받고 싶은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기부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답례품은 양구사랑상품권, 전통한과 실속형, 강원도 민통선 방산 꿀 스틱 등의 순으로 꼽혔고, 이 밖에도 자연중심 양구 오대쌀, 금호사과농장 사과, 양구애플사이더비니거 4총사 세트 등도 기부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양구군은 답례품 공급업체를 주기적으로 발굴·추가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되면서 기부자들의 눈길을 끄는 답례품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구군은 제도 시행 이전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발전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후 행동의 일환인 ‘못난이 농산물 다가치 프로젝트’와 꿀벌 지키기 프로젝트인 ‘북위 38도 꽃꿀 프로젝트’를 민간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며 모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의 권고로 정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한 일반 기부만 가능하게 돼 모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양구군은 연말이 되면 세액공제 등을 고려해 기부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구군은 고향사랑의 날 박람회, 양구 곰취축제,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 한반도섬 걷기대회,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등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와 축제, 회의 등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답례품 전시, 홍보용 리플렛 배부, 홍보영상 송출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역소멸의 해법을 찾기 위해 10월 일본 방문 당시 일본의 고향납세제도를 도입한 스가 전 총리와의 만남에서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민간 플랫폼을 확대하고 연간 500만원으로 설정된 기부 상한액을 완화하는 등 문턱을 대폭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양구군이 시행한 민간플랫폼에 의한 지정기부 모금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행정안전부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현재 유일한 온라인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의 독점 체계가 저조한 모금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민간플랫폼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향후 민간플랫폼에 의한 지정기부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양한 지정기부 이슈를 개발하고 스토리 있는 답례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양구군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는 ‘양구 매치’와 같은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고향사랑기부 홍보 체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답례품 발굴 등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양구군청
날짜 : 2023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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