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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다시 야구!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10화)

2024.06.18
By 콘텐츠팀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 10화

▲ 발달장애 E.T야구단

안녕하세요. 광주동구복지관 E.T야구단 담당자 김주현입니다.

복지관에서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 지난 경기가 많이 아쉬웠는지 여전히 교류전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더 빨리 뛸 걸"이라고 하며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는 단원도 있었고,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고 하며 으쌰으쌰 용기를 북돋는 단원도 있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단원은 수업시간이, 일을 다니는 단원은 일이 힘들다며 서로의 고충을 나누기도 하고, 베이킹을 배우는 단원은 제일 잘 만드는 것을 자랑하는 등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다 보니 어느새 훈련장에 도착했습니다.

▲ E.T야구단 훈련 모습

오늘은 교류전 패배 요인을 분석한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고강도의 훈련을 준비했습니다. 단원들도 장난과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공을 정확하게 잡는 수비훈련, 스윙 개선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 E.T야구단 훈련 모습 2

스포츠를 배워본 적이 없던 철수 단원이 발전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감독님과 코치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지난 교류전에서도 안정적인 스윙을 보여주었는데, 빠른 반응과 정확한 수비 동작, 홈런까지! 훈련에 대한 높은 흡수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경기 진행 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됩니다!

영재 단원은 경기 중에 집중을 어려워하는 단원이 훈련에 잘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이끌어주는 멋진 형님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E.T야구단은 항상 팀워크가 좋습니다. 항상 서로를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E.T야구단!

▲ 간식을 먹고있는 E.T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