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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안성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지원!

'내가 기부한 기부금, 구체적으로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걸까?'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국내 최초로 지정기부 시스템을 도입한 위기브가 기부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소식은 2024년 11월 대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지정기부 모금을 했던 경기도 안성시 소식입니다!

✨핵심 요약!
1️⃣ 2024년 대설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 모금 성공!
2️⃣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자부담 일부를 지원하는 기부금 활용 방안 마련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안성시

▲경기도 안성시, 대설주의보 발령(2025.01.27)

지난 2024년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이 안성을 덮쳤습니다. 1,827억 9천만원 이상의 큰 피해를 남겼죠.

특히 농업과 축산업 피해가 컸는데요. 시설 하우스와 인삼 재배 시설, 축사 등이 붕괴되며 농민들의 생계까지 불안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애지중지 한 해 동안 키운 농작물은 더 이상 판매할 수 없게 되죠.

▲폭설로 인한 농축산 농가 피해(©MBN news)

"25년 된 게... 10초 만에 꿈이 사라지더라고요. 보름 정도 있으면 본격 출하를 하는데 다 틀렸죠..."

-경기 안성시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김근섭

이에 안성시는 각종 시설을 복구하고 인력을 지원하고자 고향사랑기부 지정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많은 이들의 응원 덕분에 폭설 지원을 위한 기부금 약 7,000만원을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재난 예방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다!

하지만, 이 모금액으로는 지원할 수 있는 피해 농가 대상 수가 현저히 적었는데요.

이에 일부 피해 농가에게만 지원하는 것이 아닌, 공정성을 담보하면서도 추후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폭설로 인한 농축산 농가 피해

안성시는 지난해 11월 대설 피해를 입은 관내 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할 경우, 농가 자부담 금액 일부(50%)를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 중입니다!

작년 대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안성시 농가 2,637가구 중,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가구는 10%도 되지 않는 257가구뿐이었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보험이지만 가입을 하려면 일부 금액은 자부담을 해야 합니다.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이 부담을 줄여주고자 한 것이죠.

"작년과 같은 재해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을 모집했으며, 농작물 재해보험에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실질적인 소득 보장 및 경영안전장치를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시민들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여 혜택을 보았으면 한다."

- 김보라 안성시장

2월 중으로 고향사랑기부금심의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지원 범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추후 많은 자연재해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입은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는 안성시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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