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 다들 들어보셨죠? 그동안 많은 분들이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원'에 맞춰 여러 은행에 돈을 쪼개두는 '예테크'를 해오셨을 겁니다.

그런데, 2001년 이후 무려 24년 동안 꿈쩍도 않던 이 '5,000만원의 벽'이 드디어 깨집니다.

바로 내일, 9월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24년 만의 금융 대격변을 맞아 내 돈을 더 안전하고 현명하게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
1️⃣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상향됩니다!
2️⃣ 이제 한 은행에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원까지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요.
3️⃣ 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4️⃣ 내 돈을 '지키는' 것을 넘어 '불리는' 가장 현명한 방법, 고향사랑기부제도 함께 알아보세요.

목차
24년 만의 변화, 무엇이 달라지나?
"내 돈은 안전할까?" 자주 묻는 질문 TOP 3
내 돈 지키고, 13만원 혜택도 받는 법 (고향사랑기부제)

1. 24년 만의 변화,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개편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내가 거래하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가 파산하더라도, 정부가 보호해주는 돈의 한도가 1인당, 1개 금융기관당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금액은 원금뿐만 아니라, 정부가 정한 소정의 이자까지 포함된 금액입니다. 이제 5,000만원이라는 '마의 구간' 때문에 여러 은행에 돈을 나눠 관리했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2. "내 돈은 안전할까?" 자주 묻는 질문 TOP 3

• Q1. 모든 금융기관이 다 해당되나요?

  • 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물론, 증권사(금융투자회사), 보험사, 종합금융회사 등 예금보험공사에 가입된 대부분의 금융기관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단, 새마을금고, 신협 등 일부 기관은 별도의 기금으로 보호됩니다.)

• Q2. 기존에 가입했던 예금도 소급 적용되나요?

  • 네, 9월 1일 이전에 가입한 예금이나 적금에도 모두 소급 적용됩니다. 따로 상품을 갈아탈 필요 없이, 기존 계좌의 보호 한도가 자동으로 1억원으로 상향됩니다.

• Q3. 부부가 한 은행에 각각 1억원씩 예금하면 둘 다 보호되나요?

  • 네, 가능합니다. 예금자 보호는 '1인당' 기준이므로, 남편 명의로 1억원, 아내 명의로 1억원을 각각 다른 통장에 예치했다면 두 사람 모두 1억원씩, 총 2억원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3. 내 돈 지키고, 13만원 혜택도 받는 법 (고향사랑기부제)

9월부터 더 든든해진 내 통장처럼, 내년의 혜택까지 미리 든든하게 챙겨두는 현명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 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현재 사는 곳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기부금을 전하면,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원 초과분은 16.5% 추가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한 금액의 30% 이내에서 그 지역의 특색있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제도랍니다.

즉,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13만원(10만원 세액공제+3만원 답례품)의 가치를 돌려받는, 무조건으로 득을 보는 제도인 셈이죠.

이것이야말로 정부가 주는 두 가지 혜택을 모두 챙기는 최고의 '추석 재테크'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행정안전부 공식 지정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위기브'를 통하면 아주 간편합니다.

위기브에서는 무려 2,000개에 달하는 답례품들이 보기 쉽게 지역별로 정리되어 있어요.

또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덕에 클릭 몇 번이면 기부를 마칠 수 있죠.

복잡한 절차나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고, 연말정산 자료까지 자동으로 등록되니 정말 편리하답니다.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으로 내 돈은 안전하게 지키고, 고향사랑기부제로 내년의 혜택까지 미리 챙겨두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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