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민간플랫폼 허용"...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해법 될까
- 2024.12.09
- By 콘텐츠팀
[앵커멘트]
특정 도시에 기부하면 답례품을 돌려받는 고향사랑기부제, 그동안은 기부를 하려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농협을 통해야만 했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창구가 늘어납니다. 행정안전부가 민간플랫폼과 시중은행으로까지 기부 창구를 늘리기로 한 건데요. 편의성을 높여 기부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보도에 전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지난해 1월 양구군과 한 민간 플랫폼이 함께 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입니다. 사흘 만에 약 1,000만 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행정안전부의 제지로 모금이 중단됐습니다. 민간플랫폼 시스템상 기부자의 주소지나 기부 한도액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민간플랫폼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와 농협은행 창구에서만 기부가 가능하던 방식에서 다른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뀝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입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위기브에서 하는 이유 4가지 중 편의성
[김철/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장 "전문가들이 굉장히 많은 건의를 주셨고요. 기부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본 접점을 다양화하는 게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참여하는 민간 플랫폼은 기부플랫폼 2곳과 시중 은행 5곳 등 모두 7곳입니다. 이들은 개별 사업에 직접 기부를 하는 지정기부를 기획, 홍보하는 일부터 답례품을 관리하고 배송하는 일 등을 맡게 됩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위기브 업무협약
강원 양구군을 비롯해 전남 신안군 등 전국적으로 20곳이 넘는 지자체들이 민간플랫폼을 활용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종우/양구군 자치행정과 팀장: "당시에 마비했던 상황이라 잠정적으로 중단해 놓은 상황이었거든요. (내년) 예산만 세워서 바로 그냥 시작하려고요."]
전문가들은 민간플랫폼 개방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두섭/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경제실장: "표출되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존보다 홍보 효과는 상당히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만큼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지역별 격차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헬로tv 뉴스 전소연입니다.
출처: 헬로tv 뉴스
날짜: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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