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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충청남도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1] 한국전쟁 참전유공자의 집을 지켜주세요

2024.12.18
By 콘텐츠팀

여러분! 최근 핫한 드라마 '정년이'를 아시나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특히 6화에서는 참전용사가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고, 정년이는 전쟁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는 모습 등을 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 참전유공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 몸을 바쳐 후손들에게 미래를 선물해 준 참전유공자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진행하고 있거든요!

✨핵심 요약!
1️⃣ 비가 새는 집에 사는 참전유공자 김환복 할아버지
2️⃣ 전쟁 후유증과 고령으로 주거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참전 유공자들
3️⃣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방법! 부여군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목차
한국전쟁 육군 일병 김환복 할아버지 이야기
참전유공자의 평균 나이 93세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도와주세요!

한국전쟁 육군 일병 김환복 할아버지 이야기

▲ 김환복 할아버지

올해로 97세가 되신 6.25 참전유공자 김환복 할아버지는 빗물이 새는 벽과 지붕 아래에서 몸이 아픈 부인과 살고 계십니다.

지원받는 참전유공자 수당 약 80만 원은 병원비와 약 값으로 사용하고 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죠.

▲ 김환복 할아버지 댁 천장

"군이랑 도뿐만 아니라 보훈부도 지원을 해줘요. 내가 뭐 대단하다고 이 정도도 감사하죠. 근데 집 수리는 돈이 많이 드는 일이니까. 지붕에 물이 새도 수리는 안 해요. 나도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살지 모르는데..."

참전유공자의 평균 나이 93세

2024년 부여군 참전유공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6.25 참전유공자의 평균 나이는 93.7세,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77.8세입니다.

참전유공자들은 전쟁 후유증과 고령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김환복 할아버지 댁 화장실

김환복 할아버지는 시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버스 번호가 보이지 않아 외출이 어려워졌고, 다리가 불편해 집 안에서도 지팡이를 짚고 다니셔야 합니다.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집입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집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여생을 보낼, 가장 안전해야 할 보금자리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노후된 주거환경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에 있습니다.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도와주세요!

26살이 되던 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에 뛰어들었던 김환복 할아버지는 전쟁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중공군을 바로 앞에서 봤어요. 개미 떼처럼 몰려오니까, 못 당하고 그때 죽은 사람이 참 많았죠. 상해용사도 많고, 대전에서 올라왔다던 동생이 있었는데, 이놈은 어떻게 됐나 몰라... 물론 두렵고 무서웠죠. 그렇지만 나라를 지키러 군에 간 거니 당당한 청년들도 많았어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 다시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보다도 '후손들에게 평화 없는 나라를 남겨줄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섰던 참전 유공자들.

▲ 김환복 할아버지(좌)와 대전에서 온 동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