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광주극장]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 보고 왔습니다!
- 2023.11.08
- By 콘텐츠팀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 드디어 봤습니다! 11월 1일에 개봉한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광주극장에서 촬영된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김일두, 김사원, 곽푸른하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고상지&이자원, 아마도이자람밴드, 정우, 최고은 등 인디 뮤지션 여덟 그룹이 광주극장 매표소, 영사실, 계단, 상영관, 복도 등에서 노래를 합니다.
제목: 버텨내고 존재하기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권철
제작사: 모데스트 몬스터
배급사: 엣나인 필름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64분
공개일: 2023년 11월 1일
광주 동구의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를 담당자로서, 광주극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영화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온 마음을 담아 전하는 뮤지션들의 위로'를 온 몸으로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광주극장이 그동안 버텨내고 존재한 세월들, 뮤지션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버텨내고 존재한 시간들과 우리네가 버티고 존재하는 순간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오버랩되었습니다.
상영관이 많지 않기도 하고, 언제 상영을 마감할 지 모르기 때문에 서둘러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감상하세요! 저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에무시네마'라는 곳에서 봤답니다:) 에무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면, 포스터를 득템할 수 있습니다! '버텨내고 존재하기'라는 제목에 동해서 포스터를 제 자리에 붙여놨어요 ㅎㅎ 상영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아래 첨부하니 확인해보세요!
오래된 것이 계속 보존될 수 있기를, 다양한 것들이 공존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자신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서 버뎌태고 존재하는 오래된 영화관과 여덟 팀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기록을 함께 참여하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포크 뮤지션 김사월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 배경이 된 광주극장은 1935년에 개관한 국내 유일의 '단관극장'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호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선 자본으로 세운 극장이라는 역사적인 공간입니다. 광주극장에서는 영화는 물론 창극, 악극,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예술도 무대에 올렸고, 강연이나 야학을 위한 집회공간으로 쓰이는 등 항일정신을 드높이고, 교육 계몽운동에도 이바지했습니다.
광주극장은 2003년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광주 최초의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지정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일반 영화관에서 상영되지 않는 예술영화, 독립영화, 3세계 영화 등을 상영하는 전용관이 된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영화 포스터를 그리는 '간판 학교'와 커뮤니티 공간인 '영화의 집' 등을 운영하며 광주시민들의 영화를 더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이어 왔습니다.
지난 100년의 세월동안 우리의 곁을 지켜준 광주극장은 현재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광주광역시 사업 보조금, 그리고 광주극장 회원 후원금으로 버티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상황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광주 동구청은 더욱 많은 시민이 광주극장에서 다양한 독립·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역사와 추억이 담긴 공간이 보존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프로젝트를 열어 광주극장의 향후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합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종합포털 위기브(Wegive)는 광주 동구청과 함께 광주극장을 보존하는 지정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모인 금액은 광주극장 시설 개선, 광주극장 연계 인문(문화)사업, 근현대 문화자원 등록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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