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광주 동구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2]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
- 2024.07.03
- By 콘텐츠팀
목차
발달장애인도 스포츠를 즐기는 전국 유일 야구단!
야구를 통해 희망을 보여준 유찬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해체 위기의 E.T야구단을 지키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아픔
발달장애인도 스포츠를 즐기는 전국 유일 야구단!
▲ 훈련 중인 E.T야구단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에는 25명의 발달장애 청소년이 모인 E.T(EAST TIGERS) 야구단이 있습니다. 의사소통이나 몸을 움직이는 데 큰 불편함이 없는 경증 장애인으로만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장애인 스포츠단에 반해, E.T야구단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활동하고 있죠.
소통도 힘들고 훈련에 집중도 못 했던 아이들은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이제는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두르며 야구를 즐깁니다. 신체적 활동을 즐기고 정확한 소통을 주고받는 등,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구를 통해 희망을 보여준 유찬이
▲ 야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E.T야구단
자폐성 발달 장애인이자 E.T야구단원 유찬이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며 타인과 소통을 거부합니다. 간혹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면 자리를 피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할 때도 있죠.
엄마가 항상 돌봐야 했던 유찬이는 E.T야구단에 입단한 후, 가랑비에 옷 젖듯 천천히 변화했습니다. 훈련도 받지 않고 딴짓만 하던 모습은 어느 순간부터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싸우고, 서로 의지하는 모습으로 바뀌어갔죠. 스스로 사회성을 길렀고 기분이 '나쁘다', '좋다' 등의 의사 표현도 문제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로 해체 위기의 E.T야구단을 지키다
▲ 훈련 중인 E.T야구단
2021년, 최대 6년이었던 후원단체의 지원이 종료되며 야구단은 해체 위기에 놓였습니다. 간식, 훈련장 보수 등 예산 항목을 하나씩 지워도 야구단 운영에만 천만 원 이상의 비용을 매년 복지관이 오롯이 감당하며 운영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죠.
이 소식을 들은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E.T야구단 아이들의 희망과 성장을 위해 작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2단계 모금까지 완료되어 광주 동구 내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재활하고 훈련할 수 있는 '실내 야구장 건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아픔
"발달장애 가족 참사 그만"... 몸 내던지며 호소
"발달장애인 참사 멈춰야" 발달장애 부모들 오체투지
최근 불볕더위 속, 40도가 넘는 뜨거운 아스팔트에 부모들이 몸을 내던졌던 오체투지 행진을 아시나요? 3년간 발생한 발달장애인 가정 사망사건은 23건. 사회적 지원과 관심 없이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던 일가족이 생을 포기하는 비극을 막기 위한 행진이었습니다. 발달장애인 10명 중 9명은 56살까지 부모의 지원과 도움을 받으며 생활합니다. 부모는 통상 89세까지 자녀를 케어해야 하는 상황이죠.
지난 8년간, E.T야구단은 부모가 해줄 수 없는 것을 해주며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으로 되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삶을 꾸릴 수 있다는 희망. 아이들이 사회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희망. 그 희망을 여러분의 고향사랑기부제로 지켜주세요!
▶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 모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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