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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다시 야구!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13화

  • 2024.07.18
  • By 콘텐츠팀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 13화


▲ 훈련을 위해 모인 E.T야구단


안녕하세요, E.T야구단을 운영하는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 문화지원팀장 한상원입니다.

요즘 기아타이거즈의 맹활약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우리 E.T야구단원들도 멋진 야구선수를 꿈꾸며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응원가, 성적 분석 등 야구에 대한 이야기로 시끌벅적하게 훈련장으로 이동합니다. 장마 기간이라 비가 예보되어 있어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구름만 낀 하늘에 바람까지 선선해서 훈련에 방해는 되지 않았습니다.

훈련이 시작할 때가 되었는데, 감독님은 단원들을 바라보고만 보았습니다. 훈련복을 입고 오지 않은 단원들이 눈에 보였기 때문인데요.




▲ 훈련을 위해 모인 E.T야구단2


"기부자님들이 체계적인 훈련과 야구선수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훈련복을 마련해 주신 거야. 이 훈련복은 기부자분들의 응원이 함께 담긴 거니까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해! 다음부터는 훈련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훈련에 참여할 수 없으니까 꼭 훈련복을 입고 오도록!"

감독님의 한마디에 단원들은 "네!"라고 힘찬 목소리로 대답했고, 훈련에 더 열심히 임했습니다.
 


▲ 서로 물을 나눠마시고 있는 E.T야구단


덥기도 더운 여름. 습도까지 높아 단원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본인도 더울 텐데 서로 물을 나눠 마시며 힘이 되어주는 모습에 '계속 성장하고 있구나' 하며 믿음직스러웠습니다.
 


▲   훈련을 하고 있는 E.T야구단


기부자님 덕분에 이번 해의 활동이 지속되어 서로를 배려하고 박수와 칭찬을 격려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단원들이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기엔 훈련장이 비좁습니다. E.T야구단 전용 훈련 구장이 생겨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야구 훈련을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T야구단 지정기부 모금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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