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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일본 고향납세 지정기부 사례 #7)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을 세계적으로 빛나게 할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

  • 2024.11.21
  • By 콘텐츠팀

고향사랑기부제 선행 모델, 일본 고향납세 지정기부 중에서 성공적으로 모금했거나 독특한 주제로 모금한 사례를 소개하는 시리즈!

​이번 편은 시네마현에 위치한 오쿠이즈모정이라는 곳으로, 제철 산업으로 빛나던 과거의 영광을 계단식 논으로 승화하고,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사례입니다.

✨핵심 요약!
1️⃣ 과거의 정신과 계단식 논의 아름다움을 조명으로 되살린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
2️⃣ 마을 주민들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3️⃣ 독특한 아이디어와 주민과의 연대를 통해 세계적으로 빛나는 마을이 되겠다는 비전!

 

목차
오쿠이즈모정 '타타라 정신'의 근원?
정신만으로 극복하기 힘든 지역소멸 문제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 시작
오쿠이즈모정 불빛이 밝히고자 하는 것

 


 

오쿠이즈모정 '타타라 정신'의 근원


▲ 전통적인 철 제련 방식인 타타라 제철 (© 후루사토초이스)


오쿠이즈모정은 과거 일본의 타타라 제철 중심지
로 번성했던 지역입니다. 타타라 제철은 1,4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일본 고유의 제철 방식으로, 이곳에서는 풍부한 사철 자원을 활용해 일본도를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타마하가네를 생산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산을 깎아내며 사철을 채취하는 위험한 작업에도 불굴의 의지로 임했으며, 이러한 정신은 '타타라 정신'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과거 광산 지역을 계단식 논으로 재생한 오쿠이즈모정의 전경 (© 후루사토초이스)


현재 오쿠이즈모정은 광산업의 쇠퇴 이후, 폐광된 광산을 계단식 논으로 재생시키고, 채광에 사용되었던 수로와 저수지를 농업 용도로 활용하며 지역의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되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한 덕분에 2019년에는 농림수산성 장관으로부터 일본 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정신만으로 극복하기 힘든 지역소멸의 문제


▲ 과거 광산 지역을 계단식 논으로 재생한 오쿠이즈모정의 전경 (© 후루사토초이스)


오쿠이즈모정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자랑하지만, 지역소멸의 위기를 맞은 여타 지역처럼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 활기찼던 마을은 점점 사람이 줄어들며 활기를 잃고 있는 상황이고, 이는 곧 지역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농업 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역에 '빛'을 밝히는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의 시작


▲ 2015년에 처음 시작한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 (© 후루사토초이스)


2015년에 시작된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는 이러한 쇠퇴를 막고 지역에 활기를 되찾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계산식 논을 조명으로 밝히는 이 행사는 지역 활성화의 희망을 상징하며,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주민들과 외부 사람들이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오쿠이즈모정을 사랑하고 지지해 줄 새로운 팬과 후원자를 늘려가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를 함께 시작한 마을 동료들의 모습 (© 후루사토초이스)


본 프로젝트는 오랜 세월 고향을 떠나 있던 한 사람, 타나베 토시나리가 쇠퇴해가는 마을을 마주하며 느낀 안타까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타타라 제철로 빛나던 영광을 기억하며, 그는 11명의 동료들과 함께 계단식 논의 아름다움을 조명으로 밝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죠.

작은 불빛들은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고향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되살리는 뜨거운 열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오쿠이즈모정의 불빛이 밝히고자 하는 것


▲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 진행 모습 (© 후루사토초이스)


오쿠이즈모정의 주민들은 100년 후에도 계단식 논을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본 프로젝트에 임했는데요.

 

그 마음이 전해졌는지, 93일의 기간 동안 89명으로부터 2,373,000엔을 모금해 목표한 바의 237.3%를 이루며 모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타타라 불빛 프로젝트' 마을 동료들 모습 (© 후루사토초이스)


이들은 작은 시골 마을도 세계에서 가장 빛날 수 있다는 비전을 갖고, 지역의 소중한 유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마을 주민과 협력하여 타타라 정신과 전통은 계승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관광객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도 함께 꿈꾸고 있는 것이죠.

오쿠이즈모정의 계단식 논이 100년 후에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위기브는 일본 최대 고향세 플랫폼 '후루사토초이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한국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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