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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세탁차' 하지만...
늘어나는 곡성군 독거노인 인구
이불 빨래방 조성을 통해 위생환경 개선과 더불어 어르신 가구의 동태 파악 가능!

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세탁차'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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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 '찾아가는 이동세탁차' (©곡성군)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복 빨래방(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정기 방문 세탁 서비스)를 운영해 온 곡성군. 군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증가함에 따라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욱 쾌적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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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방문해야 하는 마을은 총 272곳으로, 마을 하나만 방문해도 하루가 지나가버렸습니다. 결국, 한 가구 당 1년에 한 번꼴로 방문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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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의미에서 시작된 사업이라고 한들, 물리적인 한계는 곡성군마저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곡성군민 김숙희 (©곡성군)

"무릎이랑 관절이 많이 아파... 3년 전에 회관에서 이동차가 왔는데, 거기서 카펫을 빨고는 집에 들여놓고 안 써. 그놈을 쓰면 또 빨아야 하니까..."

- 곡성군민 김숙희 인터뷰(2024.07)

혼자 사시는 어르신 대부분은 큰 가정용 세탁기가 없기 때문에, 부피가 큰 이불 빨래를 겨우겨우 해냅니다.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는 무거운 짐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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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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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60대 이상 노인 비율 50% 이상, 고독사 사전 예방 필요

▲ 지역별 지방 지표 (©통계청)

곡성군 인구 비중에서 60대 이상 인구는 50% 이상. 전체 가구 중 독거노인 가구가 약 23%입니다. 전국 독거노인 비율보다 약 14%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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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어르신을 위한 이불 빨래방을 조성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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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마을 간 소통과 왕래를 높이고 어르신들을 꾸준히 찾아뵈며 근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주민 편의성 증대에 그치지 않고 고독사와 같은 불상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죠.

무거운 이불 빨래, 이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세탁하세요!

① 빨래방 겸 사랑방을 유동인구가 많은 2개 지점(석곡면, 입면)에 조성하여 어르신딜이 편하게 빨래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② 이동식 빨래 카트를 지원하여 사랑방까지 무리 없이 편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100원이라는 적은 금액으로 어르신들의 빨래 고민을 해결하고, 배송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분들의 근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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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함께 곡성군 어르신을 위해 힘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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