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 E.T야구단은 광주 동구에서 추진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일환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사회와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부모는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꿉니다.

<야구발상: 야구로 발견한 아이들의 세상> 광주 동구 청소년 발달장애 E.T야구단 이찬민 단원 어머니의 첫 번째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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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기부제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 찬민이 이야기 #2

▲ 야구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찬민이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 이찬민의 엄마 임미애입니다. 찬민이는 지적장애 2급입니다. 직장 때문에 토요일 오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다가, 장애 아들을 키우는 활동 지원사분의 소개로 E.T야구단을 알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입단해 벌써 7년 차랍니다!
 

▲ 드림노트 라라와 찬민이


Q. 야구단 활동 전, 찬민이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건강이었어요. 야구 활동 덕분에 기초 체력도 기르고 체격도 많이 커졌지만, 이전에는 감기가 천식으로 왔어서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지금은 중학교 3학년이라서, 고등학교 진로나 진학에 있어 고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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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단 훈련을 하고 있는 상민이

Q. 야구단 활동 후, 찬민이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A. 찬민이가 스포츠를 경험하고 규칙을 준수하는 경험을 하면서, 기능에 있어 많은 변화는 아닐지라도 날아오는 공을 맞추고, 활동에 집중하는 능력이 키워졌다는 점 이에요. 무엇보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전문 야구단 감독으로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시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 야구단 훈련을 하고 있는 상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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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선생님과 찬민이에게 야구단은 어떤 의미인가요?

A. 지금은 생활이 되었죠.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 생기고 사회성도 생기는 좋은 경험이에요. 그래서 제가 맞벌이긴 하지만, 최대한 성실하게 참여하려고 노력해요.

또 찬민이에게는 그룹 언어치료가 필요한데요. 야구단이 없었다면 별도로 금액을 지불하며 치료를 했겠지만, 같은 장애를 가진 또래 친구들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어 좋아요. 저도 다른 지인한테 소개해서 찬민이와 동생이 함께 야구 활동을 즐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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