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 E.T야구단은 광주 동구에서 추진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일환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사회와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부모는 새로운 희망을 품으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꿉니다.

<야구발상: 야구로 발견한 아이들의 세상> 광주 동구 청소년 발달장애 E.T야구단 이찬민 단원 어머니의 두 번째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고향사랑기부제: '10만원 전액 세액공제+무료 답례품' 혜택 받는 기부 제도
 

▶ 고향사랑기부제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 찬민이 이야기 #1

▲ E.T야구단 감독님과 찬민이



Q. 찬민이의 장애로 인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그럼에도 힘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발달이 늦기 때문에 글자나 숫자, 악기 등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져요. 찬민이는 특히 수학을 제일 힘들어해요.

제가 아무래도 초등학교 교사이다 보니까 진도에 있어서 답답해할 때, 집중 못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조금 있다가 차분하게 저에게도 사과를 요구해요. 그러면 서로 아무일 없었다는 듯 서로 화해하죠. (웃음) 항상 제가 더 친절하게 알려주지 못하는 게 미안하고 스트레스가 커요.

그래도 찬민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포기하지 않으면, 아이들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어요. 그런 가능성과, 아이의 순수함을 보며 힘을 냈죠.
 

▲ E.T야구단 찬민이


Q. 작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으로 인해 올해 야구단에서 변화한 점들이 있나요?

A.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가 되기 전까지는 야구단 활동이 소소한 활동처럼 꾸려져왔다 보니, 남겨지고 기록되는 게 크게 없었어요. 예산도 넉넉하지 않아서 부모들이 매주 야구장에 아이들을 직접 데려다주고 간식비도 회비를 따로 걷어 알뜰살뜰 운영했죠.

기부 덕분에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언론 보도도 많이 타게 되다 보니 참여도 측면에서, 다들 '한 발 더 딛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아름아름 연결짓는 모습들도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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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야구단과 학강초등학교의 교류전

Q.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E.T야구단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A. 보통 복지관 같은 곳에서 이런 활동이 진행된다고 할지라도, 연계성이나 지속성 없이 갑자기 마무리가 되어버리곤 하는데, 야구단이 유지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야구단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되어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는 삶이 되었으면 해요. 우리 E.T야구단 기부금이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있어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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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 모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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