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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광주 유기동물 포화 난제 '지정기부'로 풀어낼까

  • 2024.07.08
  • By 콘텐츠팀

동구 신규 지정기부 사업 '유기견 안락사 제로(0)'
목표액 5억... 모금 일주일 만에 2500만 원 돌파

 

광주의 단 한 곳뿐인 동물보호소가 오랜 시간 포화 상태에 이르러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동구가 고향사랑기부금 신규 지정기부 사업으로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 지원 프로젝트'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차별화된 지정기부 사업과 민간 플랫폼 활용으로 지난해 9억 30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성과를 달성했던 동구는 올해 새롭게 '유기 동물 구조 보호 사업'을 지정기부 사업에 추가했다.
 


▲ 고향사랑기부제 위기브 지정기부 '유기견 안락사 제로(0) 프로젝트


광주의 경우 1개의 동물보호소가 운영되고 있어 늘어나는 유기 동물 수에 비해 보호 송간이 부족한 문제가 고질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다. 광주동물보호소의 적정 보호 두수는 350두지만, 이미 500여 두의 유기 동물이 입소해 있는 상태다.

 

해마다 유기유실동물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수용 가능한 보호개체 수를 넘어선 광주동물보호소는 불법 증축으로 임시 보호공간을 마련하고, 직원들의 생활공간까지 보호공간으로 내주고 있어 유기 동물의 대규모 안락사까지 고려해야하는 실정이다.

▶광주 유기동물 수용 한계… ‘해법’의 후퇴 - 광주드림

 


▲ 피스완코 '유기견 살처분 제로(0) 프로젝트' (© 피스완코 홈페이지)


유기 동물 포화 문제가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동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을 통해 자치구 차원의 동물보호소, '도심형 유기견 입양카페'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구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을 보호 및 치료하고 훈련해 입양까지 연계하는 시설이다.

모금 목표액은 5억 원으로, 지정기부가 가능한 민간 플랫폼 위기브에 따르면 모금을 시작한 지난 1일부터 일주일도 되지 않아 2500만 원 이상이 모금됐다. 이는 동구에서 진행중인 다른 지정기부 사업과 비교해도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 유기견 현황 (©광주광역시 동구)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동물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은  257마리로 집계됐다. 이 중 26마리가 주인에게 반환됐으며 37마리가 입양, 36마리가 안락사, 20마리가 자연사했다.

동구는 모금액이 모이면 유기견 입양센터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입양센터에 앞서 안락사 위기에 처한 동구 유기견들을 보호하고, 입양까지 책임질 수 있는 임시 보호소를 선정하는 등 당장 필요한 사업부터 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여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초과하더라도 모금한 범위 내에서 유기견 보호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 위기브 답례품 이벤트


또한 고향사랑기금 기부자들에게 인기 답례품인 소고기, 돼지갈비, 드립커피, 김치 등 추가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답례품 이벤트를 진행해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독려한다는 구상이다.

동구 관계자는 "광주에 운영 중인 보호소가 한 군데밖에 없어 어려운 상탠데 동구 지역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에 대해서만이라도 안락사시키지 않고 입양을 시키겠다는 목표로 입양센터를 짓고자 한다"며 "목표액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모이는 기부금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광주드림
날짜: 2024.07.08
▶기사 전문보기: 광주 유기동물 포화 난제 ‘지정기부’로 풀어낼까 - 광주드림 (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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